“언어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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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76회 작성일 16-02-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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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도단


말이 되지 않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言語道斷이라는 한자말이 있습니다. 말할 길이 끊어졌다는 고사성어로 너무나 엄청나거나 기가 막혀서 말로서 나타낼 수가 없음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어이가 없어 말로 표현할 길이 없을 때 언어도단이다라고 합니다. 본래 이 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오한 진리를 나타낼 때 사용된 말이라고 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진리가 아니므로, 참 진리를 나타낼 때는 언어나 문자와 같은 소통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사용하는 다른 용어가 바로 이심전심(以心傳心), 불립문자(不立文字)라는 용어입니다. 굳이 언어로 설명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의미를 가질 때 그건 진리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의미의 언어도단이 본래의 뜻을 잃어버렸고 이제는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기막힌 일, 어이없는 일을 만나게 될 때 우리는 언어도단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말로 설명이 될 수 없는 기막힌 사건들이 일어나 사람의 속을 뒤집어 놓는 일이 종종 있고, 그럴 경우 달리 말로는 표현할 길이 없어 언어도단이라며 한탄을 하게 됩니다.


요즘 언어도단인 일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가 아이를 학대하고 죽이는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가인권위원회라는 곳을 설치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별로 할 일이 없는지, 청소년에게 동성애 좋은 것이라고 가르치고, 그런 교과서 만드는 일에 투자를 하고, 군대 내에서도 동성애를 허용하도록 하라고 권고하는 등 그야말로 언어도단인 일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정작 인권이 존중받아야 하는 아이들이 지금 처참하게 죽어가고 있는데도 국가 인권위원회가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청한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언어도단입니다.


 


아담과 가인의 후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최근 며칠 동안 목사 아버지가 중학생 딸을 때려죽여 놓고서는 일 년 가까이 집안에 방치하였다는 도대체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가 텔레비전에 계속 오르내렸습니다. 그야말로 언어도단인 일로 인하여 일반 목사들과 교인들이 겪는 고통이 보통 아닙니다. 어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야지 살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때로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지만 아무래도 이건 아닙니다. 설명할 말이 있어야지 이거야 말로 어떻게 표현한 길이 없는 언어도단입니다.


12녀 아이들 중 큰 아들은 이미 가출하였고, 둘째는 아예 독일에 살고 있고, 그 하나 남은 셋째 아이를 계모의 동생 집으로 보냈다고 가출하자 데리고 와서 살면서 마침내 5시간을 때리고... 완전 콩가루 집안을 만든 것이 아내의 죽음으로 재혼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성결교 계통의 서울신학대학교 신약학 겸임교수로 개척교회까지 하고 있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이는 목사. 그런 그가 알고 보니 폭력배였고 살인자였습니다. ‘기도하면 부활할 것이라고 믿었다는 엉뚱 소리를 하여, 사고가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을 끌어내어 수사관들의 마음을 흔들어 형벌을 감해보려는 얄팍한 수작까지 부리며 머리 깨나 쓰는인간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지금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정확하게 보고 있습니다. 매우 정상적인 인간의 본래 모습이 살인도 마다하지 않을 수 있는 이런 종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아담과 형제를 살인한 가인의 후손들이 자신을 속이거나 사람에게 속으면 안 됩니다. 날마다 주님 안에 있지 않으면 누구도 별 수 없음을 뼈저리게 인식할 뿐입니다. 아아~ 우리는 정말 별 수 없습니다. 주님 긍휼을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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