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그 역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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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59회 작성일 16-03-29 09:5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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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그 역사성
부활 역사의 중요성
주님께서 성육신하신 탄생 사건이나 십자가와 부활과 같은 기독교신앙의 굵직한 사건들은 역사적인 근거와 성경의 기록들을 자세히 살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사건들이므로 역사적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은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계사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고 기록합니다. 그러나 세계사는 예수님의 부활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세계사는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사실만을 기록합니다. 인간 역사 상 어떤 인간도 삼일간이나 완전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은 없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기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부활의 증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제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제자들 밖에는 증인이 없으니 세상은 부활을 허구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구구한 설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제자들이 시체를 도둑질 해갔다는 도적설, 예수님이 잠시 기절했다 깨어났다는 기절설, 심지어 예수님이 쌍둥이였다는 쌍둥이설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증인이 없는 게 아닙니다.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기록들을 보면 거기 등장하는 사람들이 다 증인입니다.
1. 예수님 자신의 증거
부활이 사실성은 예수님 자신으로부터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미리 여러 차례 부활을 예고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2:19).”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저희에게 가르치시되...(막8:31)” 부활하셨을 때 믿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를 취하신 것입니다.
2. 제자들의 변화된 삶
그 다음으로 부활의 증거는 제자들의 변화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신 후 제자들은 유대인들에게 잡힐 것을 두려워해서 은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자들이 사도행전을 보면 완전히 딴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숨어 지내기는커녕 벌건 대낮에, 그것도 유대교인들이 진을 치고 있는 예루살렘 성전 한복판에서 대범하게 예수님이 부활을 증거합니다. 이런 변화는 그렇게 할만큼의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말하는 것 아닙니까?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일어난 변화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3) 유대인들의 태도
당시 유대인들이 퍼트린 도적설에서도 우리는 오히려 부활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주님의 시신을 도둑맞았다면, 당장 성전경비대가 출동해 모든 제자들을 잡아들여 심문을 했어야 맞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돈을 주고 상황을 그냥 덮어버렸습니다. 돈을 주고 입을 막았다는 것은 그들도 예수님이 사라지신 일을 부활 외에 다른 말로 설명할 수 없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4) 주일 성수의 전통
무엇보다 오늘날 우리가 지키고 있는 주일이 예수님의 부활의 증거입니다. 유대인들은 십계명의 하나인 안식일 준수에 철두철미했습니다. 심지어 안식일에는 전쟁이 나도 칼을 들지를 않았습니다. 그렇게 안식일을 목숨을 걸고 지켰던 그 유대인 제자들이 과감하게 안식일을 버리고, 안식 후 첫날인 부활하신 주일을 예배하는 날로 지켰습니다. 안식 후 첫날 분명히 유대교 신앙을 뒤집을 만한 사건이 있었기에 그 중요한 안식일을 포기하고 주일을 지키게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부활이 확실하다면 우리의 구원도 확실하고 우리의 영원한 생명도 확실하고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살 것도 확실합니다. 이 확신을 가지면 우리는 아무 것도 두려워할 일이 없습니다. 영원한 소망, 그 소망을 누리며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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