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자리를 차지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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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34회 작성일 14-09-30 10:0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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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자리를 차지하면 안 됩니다.
‘갑甲질’하는 사람들
한동안 우리 사회가 갑과 을의 불평등한 문제 때문에 논란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우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횡포가 의외로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음이 드러나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더 이상 어떤 사람들의 소위 ‘갑甲질’ 때문에 힘없는 ‘을乙’들이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서류에도 갑, 을을 표시하지 않기로 하는 등 작은 변화가 감지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과연 역사 이래 계속되어왔을 갑과 을을 존재가 그렇게 쉽게 사라질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어떤 형태로든지 갑과 을의 관계는 존재하기 마련이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최근의 ‘대리기사’ 사건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갑질’하는 사람들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국회의원 나으리 ‘김현’이라는 사람은 확실히 ‘갑’이었습니다. 아니, 그는 자신을 ‘수퍼 갑’으로 인식해 주기를 바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 국회의원이 자정을 넘긴 시간에 술에 취해 대리기사를 불렀으면 빨리 움직여야지, 사람 불러 놓고 30분 이상씩이나 기다리게 하고서 가겠다는 사람 윽박지르는 모양새는 아무리 좋게 해석해 주려해도 ‘갑질’이상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JTBC에서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지난 9월 17일 김현 의원과 세월호 대책위 임원들이 대리운전기사를 폭행하던 모습을 본 목격자의 진술은 “대리운전기사가 ‘너무 오래 기다렸다. 가겠다’고 하자 김현 의원이 ‘너 어디 가. 거기 안 서?’ ‘너 그 몇 분도 못 기다려?’ ‘너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소리쳤다”고 말했고, 또 “일행 세 분이 대리운전기사의 목을 잡더니 얼굴 옆구리 배 할 것 없이 마구 가격하기 시작했다”며 김현 의원과 세월호 대책위 임원들이 대리운전기사를 일방적으로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와서 팔에 기부스 한 것처럼 하고 나타나 쌍방폭행을 주장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대리기사 왜 거기 있었는지를 생각하면 쌍방폭행이라는 것이 가당치 않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길 가던 행인들이 무슨 연유로 싸움에 끼어들었을까를 생각해 보아도 폭행사건의 원인은 너무나 자명한 일입니다. 거기에 조사가 더 필요한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행의 원인을 제공한 국회의원 김현은 자기 때문에 일어난 폭행사건을 ‘보지 못했다’고 하고 ‘멀리 떨어져 있어 알 수 없었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양심불량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폭행은 국회의원 김현이 대리기사를 부르는 바람에 발생한 일입니다. 그 국회의원은 자정이 될 때까지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원장 부위원장과 술을 마셨습니다. 술이 모든 폭력이 배경이 되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술을 마시되 요즘 폭발직전인 세월호 유가족들과 마셨으니 기분이 어떻게 되어 있을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그 상황에서 대리기사가 돌아가겠다고 하니 화가 났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별로 대접받을 위치가 아닌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대리기사까지 무시하는 듯하니, 그냥 ‘너 내가 누군지 알아?’라는 ‘갑질’하는 언어가 튀어나온 것이었습니다. 국회의원 명함을 주면 ‘을’의 자리로 쉽게 돌아갈거라고 믿었지만 ‘국회의원이 뭔데?’라며 ‘갑의 자리’를 인정해 주지 않자, 폭력이 자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고도 그 때문에 일어난 폭행사건인데 ‘나는 모른다’고 시치미를 떼고 유가족들은 쌍방폭행이라고 한다니 어불성설(語不成說)입니다.
자리에 맞게 살아가야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국회의원이 나타나는 것은, 차지해서는 안 될 자리를 차지해서 일어난 비극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자랑하는 우리, 과연 그 자리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인지, 자꾸 나를 돌아봅니다. ‘갑질’을 모르는 섬김의 사람. 그런 사람이라야 참된 그리스도인이다 할 것입니다.
아무나 자리를 차지하면 안 됩니다.
‘갑甲질’하는 사람들
한동안 우리 사회가 갑과 을의 불평등한 문제 때문에 논란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우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횡포가 의외로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음이 드러나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더 이상 어떤 사람들의 소위 ‘갑甲질’ 때문에 힘없는 ‘을乙’들이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서류에도 갑, 을을 표시하지 않기로 하는 등 작은 변화가 감지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과연 역사 이래 계속되어왔을 갑과 을을 존재가 그렇게 쉽게 사라질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어떤 형태로든지 갑과 을의 관계는 존재하기 마련이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최근의 ‘대리기사’ 사건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갑질’하는 사람들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국회의원 나으리 ‘김현’이라는 사람은 확실히 ‘갑’이었습니다. 아니, 그는 자신을 ‘수퍼 갑’으로 인식해 주기를 바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 국회의원이 자정을 넘긴 시간에 술에 취해 대리기사를 불렀으면 빨리 움직여야지, 사람 불러 놓고 30분 이상씩이나 기다리게 하고서 가겠다는 사람 윽박지르는 모양새는 아무리 좋게 해석해 주려해도 ‘갑질’이상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JTBC에서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지난 9월 17일 김현 의원과 세월호 대책위 임원들이 대리운전기사를 폭행하던 모습을 본 목격자의 진술은 “대리운전기사가 ‘너무 오래 기다렸다. 가겠다’고 하자 김현 의원이 ‘너 어디 가. 거기 안 서?’ ‘너 그 몇 분도 못 기다려?’ ‘너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소리쳤다”고 말했고, 또 “일행 세 분이 대리운전기사의 목을 잡더니 얼굴 옆구리 배 할 것 없이 마구 가격하기 시작했다”며 김현 의원과 세월호 대책위 임원들이 대리운전기사를 일방적으로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와서 팔에 기부스 한 것처럼 하고 나타나 쌍방폭행을 주장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대리기사 왜 거기 있었는지를 생각하면 쌍방폭행이라는 것이 가당치 않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길 가던 행인들이 무슨 연유로 싸움에 끼어들었을까를 생각해 보아도 폭행사건의 원인은 너무나 자명한 일입니다. 거기에 조사가 더 필요한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행의 원인을 제공한 국회의원 김현은 자기 때문에 일어난 폭행사건을 ‘보지 못했다’고 하고 ‘멀리 떨어져 있어 알 수 없었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양심불량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폭행은 국회의원 김현이 대리기사를 부르는 바람에 발생한 일입니다. 그 국회의원은 자정이 될 때까지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원장 부위원장과 술을 마셨습니다. 술이 모든 폭력이 배경이 되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술을 마시되 요즘 폭발직전인 세월호 유가족들과 마셨으니 기분이 어떻게 되어 있을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그 상황에서 대리기사가 돌아가겠다고 하니 화가 났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별로 대접받을 위치가 아닌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대리기사까지 무시하는 듯하니, 그냥 ‘너 내가 누군지 알아?’라는 ‘갑질’하는 언어가 튀어나온 것이었습니다. 국회의원 명함을 주면 ‘을’의 자리로 쉽게 돌아갈거라고 믿었지만 ‘국회의원이 뭔데?’라며 ‘갑의 자리’를 인정해 주지 않자, 폭력이 자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고도 그 때문에 일어난 폭행사건인데 ‘나는 모른다’고 시치미를 떼고 유가족들은 쌍방폭행이라고 한다니 어불성설(語不成說)입니다.
자리에 맞게 살아가야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국회의원이 나타나는 것은, 차지해서는 안 될 자리를 차지해서 일어난 비극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자랑하는 우리, 과연 그 자리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인지, 자꾸 나를 돌아봅니다. ‘갑질’을 모르는 섬김의 사람. 그런 사람이라야 참된 그리스도인이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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