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자비? 교황의 오만과 편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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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38회 작성일 14-10-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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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자비? 교황의 오만과 편견일 뿐이다!


 


하나님보다 훨씬 자비로운 교황


교황 프란치스코가 방한을 앞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황당한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잠깐동안 파문이 일어났었다. 교황의 인기에 가려서 그가 한 말이 잠시 공론화 되다가 사라져버리긴 했지만 그가 한 말은 예사로운 것이 아니었다. 시간이 좀 흐르긴 했지만 살펴볼 것은 분명히 살펴야 한다. 도대체 그는 무슨 말을 하였던 것인가?


이탈리아의 일간지 라 레푸불리카에 실린 교황 기고문의 핵심은 아래와 같은 것이었다. 인용된 신문 기사내용을 그대로 옮겨본다.


 


무신론자라 할지라도 선을 행한다면 천국에서 함께 만나게 될 것입니다. 신앙이 없으면 양심에 따라 살면 됩니다. 신의 자비는 한계가 없습니다. 무신론자에게는 양심에 반하는 행동을 할 때 죄가 됩니다. 양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지키는 것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를 늘 판단하게 합니다. 남을 개종시키려 드는 것은 실로 허황한 짓입니다.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서로를 알고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의 반경을 넓히는 것. 우리에게는 바로 그런 태도가 필요합니다.”


 


가히 충격적이다. 그가 교황이라고 하여 구원에 관하여 마음대로 말할 권리를 타고난 것은 아니다. 애당초 교황(교회의 황제?)이라는 말이 웃기는 것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인류의 최후 목표인 구원에 관하여 말하면서 아무런 성경적 근거도 대지 않고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하는가? 교황의 말은 성경적 진리 즉,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2:16)라는 말씀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교황과 성경은 전혀 맞지 않다. 교황은 너무나 자비롭다. 개종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렇다면 성경이 그렇게 자주 말하는 선포’ ‘전도’ ‘’ ‘진리등의 언어는 부질없는 용어에 불과하게 된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수년 전 로마교회가 독일의 루터교회와 이신칭의(以信稱義) 교리에 합의했다는 보도는 순전히 거짓이었는가?


 


좋은 것이 항상 좋은 것 아니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좋은 것이 좋다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요구받을 때가 있다. 모나게 살기보다는 무난하게 사는 편이 나아 보인다. 무난한 사람들이 대체로 평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타인의 주장이나 의견에 토를 달지 않고 관대함으로 대해야 함을 뜻한다.


그러나 언제나 좋은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좋아 보이는 것이 때로 개인과 공동체를 망칠 수도 있다. 특히 믿음과 관련해서는 추상과 같은 엄격함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지적인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영역의 문제이기 때문에 판단의 근거와 기준 그리고 잣대를 인간의 생각이나 세상적인 필요에만 두어서는 안 된다. 세상을 살면서 때로 타인을 관대하게 대하고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식으로 받아들일 때도 있지만 성경적 진리까지 타협의 대상으로 삼을 수는 없다. “주는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16:16)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믿음의 변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에 대한 혼돈으로부터 발생한다.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은 그 어떤 선의에서 나온 시도라도 바람직하지 않다. 제 아무리 교황의 주장이라고 해도 성경적 진리가 아닌 것은 철저하게 배격해야 한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가능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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