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에서 빼앗긴 자유를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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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60회 작성일 14-11-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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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에서 빼앗긴 자유를 찾으라!
역사의 출구, 자유
사람 사는 역사인 인류역사는 어떤 방향을 갖고 있는 것일까요? 지금까지의 인류역사에서 우리는 역사의 방향을 발견할 수 있는가요? 역사 연구는 늘 흥미롭습니다. 우연처럼 보이는 작은 사건들이 마침내 필연적 결과를 가져오는 역사를 보노라면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성경은 역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약은 이스라엘이라는 한 민족이 중심이 되어 역사를 끌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신약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 그들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된 초대교회 신자들이 역사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성경의 역사는 어디를 가리키고 있는 것일까요?
기독교회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사건을 근간으로 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역사 없이 교회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이 거짓 조작이거나 부활사건이 지어낸 이야기라면 교회는 이 지상에서 벌써 오래전에 사라졌어야 합니다. 교회 설립의 가장 중요한 사실이 거짓인 교회가 존재할 수 있다면 그건 천지가 진동할 일입니다. 거짓은 일시적으로 일부의 사람에게 통할 수 있을지 몰라도 2천년동안 모든 사람에게 통용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십자가와 부활사건은 역사를 어디로 인도하는 것일까요?
십자가는 죽음을 말하고 부활은 다시 살아나는 정반대의 일을 웅변적으로 보여준 사건입니다. 그러니까 누군가가, 혹은 무엇인가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것을 미리 말해주는 징표가 십자가와 부활사건이라는 말이 됩니다. 알고 보면 다름 아닌 우리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 앞에서 죽음과 삶을 경험합니다. 죽음 너머의 삶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생에 관한 놀라운 비밀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비로소 자유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함께 나의 허물과 죄가 죽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희열은 죽음으로 향하는 세상을 덮어버립니다. 그가 사심으로 내가 다시 살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자유의 극치를 맛보게 됩니다. 모든 것에서 자유를 누립니다. 훨훨 날아다니게 됩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을 아는 순간,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고상한 가치인 자유를 마음껏 누리게 되니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역사는 마지막 출구인 자유를 향해 끊임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철거된 애기봉 등탑, 빼앗긴 자유
경기도 김포 해병대 2사단이 애기봉 등탑을 마음대로 철거한 사실이 밝혀져 시끄럽습니다. 성탄에 불을 밝혀 어둠의 땅에 생명을 전해야 하는데, 장군이라는 사람이 스스로 깃발을 내려버린 것입니다. 명색 전방 부대 사단장이 그 어느 누구도 아무소리 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대북심리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등탑을 철거했다는 것은 심리상태에 상당한 문제가 있음을 말해줍니다. 대한민국 40대 가운데 북한정권을 두둔하고 옹호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들 말하는데, 심지어 우리 군대에서까지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북한은 지금 분단 역사상 가장 어려운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그 어느 나라도 북한 편에 서려 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도움 없이 살아가기 어려운 국제환경 속에서 외톨이가 된 북한의 갈 길은 억지를 쓰는 방법 뿐인데, 그것도 더 이상 통하는 데가 없습니다. 핵무기 개발에 열중하는 꼴을 보며 중국마저 돌아서니 북한이 기댈 언덕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북한 앞에서 늘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우리 남한 백성들 가운데 존재하고 있으니 가관입니다. 그릇된 자기 신념의 포로가 되어 전혀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갑갑합니다. 진리 안에 거하여야 자유를 누릴 것인데, 편향된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니 길이 없습니다. 진리 그 자체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이 땅에 자유를 안겨주는 그 위대한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결심이 오늘 우리에게 불같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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