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 그리고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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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18회 작성일 13-04-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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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그리고 기도
평화를 원하는 세상
세상은 분명히 평화를 원한다. 그 누구도 전쟁을 즐긴다고 말하지 않는다. 죽음을 상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전쟁을 즐기거나 옹호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한반도에는 전쟁의 위기가 감돌고 있다. 핵탄두, 미사일. 응징, 보복, 선제타격, 초토화 등등 무시무시한 전쟁 용어들이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지금의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 되었다. 왜 한국 내부는 그렇게 조용한지를 궁금해 하며 곧 닥칠 위기를 보도하기 위해 기자들이 한국으로 모여들고 있다. 한 판 전쟁이 벌어질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지금 우리 땅은 언제라도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세계의 화약고 신세가 됐다. 한국은 더 이상 조용한 아침의 나라이거나 평화의 나라가 될 수 없는 상황이다. 피부로 잘 느껴지지 않는 위기가 닥친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냥 무작정 통일로를 달리고 싶어진다. 임진각 앞까지라도 가고 싶다. 통일 전망대 위에 서서 고함이라도 치면 어떻까. 부산역 광장이나 어디든지 모여 광장이 떠나도록 소리치고 싶기도 하다. “우리는 전쟁은 원하지 않는다! 동족간의 전쟁은 죽음의 길일 뿐이다! 지금은 절대로 전쟁할 때가 아니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속이 시원할 것 같다.
지도력의 위기
우리는 29살의 북한 지도자가 등장 할 때부터 위험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지도자의 자질, 지도자의 세계관, 지도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데, 저 북한을 저렇게 어린 나이의 친구가 조종한다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어 보였다. 염려한 대로 그는 제멋대로 ‘이제 휴전은 끝났다’고 하고 ‘지금은 전쟁 중’이라고 선언하는 판이니 기막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위험이 닥치고 있는데 국민은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된다는 것인가?
할 수 있는 일, 기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기도의 자리로 나가야 할 때다. 지금 우리는 지나질 정도로 평온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생각하여 보라. 어느 날 단추를 누르거나 방아쇠를 당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만약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벌어지는 날에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동화 수준’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위기가 중대함을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있다.이스라엘 민족은 국가적 위기 때마다 여호와 하나님께 눈물의 기도를 드림으로써 위기를 극복했다. 사무엘은 블레셋 족속과 끊임없는 전쟁에 시달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미스바로 모이라”고 명한다. 그곳에서 모든 이스라엘 민족은 하루 종일 금식하며 자신들의 죄악과 불순종을 회개했다. 그 이후 미스바는 회개와 각성의 상징이 됐다. 이스라엘이 미스바 성회를 통해 눈물로 기도하는 그 순간 블레셋 족속이 침공을 하지만 에벤에셀의 하나님, 즉 도움의 돌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이를 막아 주신다. 지금 우리도 이 ‘에벤에셀의 하나님’ 앞에 서서 이 민족을 위기에서 구해 달라고 강청해야 할 때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 시대 한국 땅의 ‘미스바’르 찾아 평화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해야 할 때다. “이 세상에는 좋은 전쟁, 나쁜 평화란 없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내린 엄숙한 선언이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구할 것을 감사하며 여호와께 아뢰라.”(빌4:6) “세상은 평화 원하지만 전쟁의 소문 더 늘어 간다. 이 모든 인간 고통 두려움 뿐 그 지겨움 끝없네. 그러나 주 여기 계시네…” 주님 우리와 함께 하셔 이 고통을 끝내주시도록 무시로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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