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세상, 안전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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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24회 작성일 13-04-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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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세상, 안전한 나라
떨고 있는 미국
미국이 지금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미국 최고의 대학 하버드가 있는 전통의 도시 보스톤에서 지난 4월 15일 마라톤대회의 결승점에서 일어난 폭발 사건으로 미국인들은 지금 패닉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보스턴(Boston)에서 매년 4월에 개최되는 세계적인 마라톤 경주대회인 ‘보스톤 마라톤 대회는 1897년 시작되어 금년에 116회 째, 그래서 ‘아메리칸 마라톤’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합니다. 런던 마라톤, 로테르담 마라톤, 뉴욕 마라톤과 함께 세계 4대 마라톤대회 가운데 하나입니다. 올림픽을 제외하고 1997년부터 유일하게 참가자의 자격을 제한하는 대회로도 유명합니다. 해마다 참가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1999년 대회는 1997년 10월부터 1999년 3월 사이에 공인 마라톤대회에서 완주한 18세 이상 45세 이하, 3시간 이내의 기록보유자인 사람만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가인원도 1만 5000명으로 제한합니다. 1972년부터는 여자선수도 참가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마라톤 애호가들은 보스턴마라톤에 참가했다는 사실 자체를 큰 영광으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이런 마라톤 대회가 폭음과 피범벅으로 끝이 났으니 미국이 공황상태에 빠진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미국의 위신 체면 명예가 완전히 바닥을 쳤습니다. 결승선에서 아빠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면 8세의 아들이 목숨을 잃었고 여섯 살 난 딸은 다리를 한 쪽 잃었다고 했습니다. 가정이 파괴되어 버렸습니다. 사상자가 200여명에 이르고 있고 사망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나흘 만에 무슬림 반군의 테러위협이 남아있는 체첸 공화국 출신의 용의자를 체포하여 미국의 체면을 세우기는 했지만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던 미국이 이제 얼마나 위험한 국가가 되었는지를 다시 한 번 체득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911테러를 통해 수천명의 사망자를 낸 경험한 미국은 이제 홍수 토네이도 산불 등 자연재해가 많이 일어나고, 권총사건 많고, 테러가 끊어지지 않는 그런 위험하기 짝이 없는 국가로 분류되어야 할 판입니다.
게다가 보스톤 마라톤 현장에서 벌어진 테러사건 이틀 뒤인 17일에는 택사스에서 비료공장이 폭발하여 수많은 희생자를 내었고 희생자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변이 일어난 공장과 시가지는 그야말로 전쟁을 치른 것처럼 처참한 지경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엄청난 화염에 휩싸였던 텍사스 웨스트 비료공장은 시설이 통째로 날아가 맨땅을 드러냈습니다. 다른 시설도 원래 모양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철길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한쪽 레일이 다른 한쪽에 달라붙었습니다. 폭발의 충격은 주택가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공장에서 120m 떨어진 아파트, 지붕은 날아가고 겨우 버티고 서 있습니다. 유리창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제일 안전한 나라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도 결코 그저 살기 좋은 그런 나라는 아닙니다. 우리도 매우 위험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금강산관광이 막히고, 개성공단이 닫힌 상황입니다. 아니,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난 다음 아직 평화협정을 맺지도 못하고 휴전중인 나라입니다. 최근에 북한은 휴전상태도 취소하고 전쟁은 계속 중이라며 선전포고를 다시 하였습니다. 미사일을 쏘겠다고 하고, 아차하면 우리를 초토화시키겠다고 야단입니다. 실제 공격은 아직 없지만 위험수준으로 말하자면 미국보다 훨씬 고위험군에 속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미국도 안전한 나라가 아닙니다. 세상 그 어디도 별로 안전해 보이지 않습니다. 세계 최강의 경제력을 말하는 독일의 신용등급도 떨어졌습니다. 평안을 찾아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우리 모두 진짜 안전한 나라, 내게로 오라시는 주님의 나라로, 시선을 고정시키는 지혜 있는 사람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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