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수, 큰 재앙“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73회 작성일 12-12-01 18:12본문
12/2
작은 실수, 큰 재앙
너무나 작은 실수
금요일 밤, 우리는 너무나 엄청난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11월 15일 발생한 블랙이글 항공기(T-50B) 추락 사고가 어이없게도 12년 경력 정비사의 매우 사소한 실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보도는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공군은 T-50B에 대한 사고조사 결과 담당 정비사인 모 중사가 항공기의 상승ㆍ하강을 조종하는 장치(Pitch 조종계통)를 정비하면서 이 장치에 꽂았던 차단선을 뽑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는 것입니다. 통상 정비사는 항공기 이륙 전 Pitch 조종계통의 정확한 계측을 위해 가는 철사 굵기로 길이 10㎝의 차단선을 꼽아 시스템을 정지시키고 나서 정비하고 있으며 정비를 마치면 반드시 이 차단선을 뽑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사가 “사고 사흘 전인 지난 12일 Pitch 조종계통 차단선 점검 후 반드시 뽑아야 할 차단선을 뽑지 않는 과실을 범했다\"면서 \"이 때문에 항공기의 Pitch 조종계통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났다\"는 것입니다. 그런 연유로 당시 사고기가 원주기지를 이륙한 뒤 상승하던 중 기수가 계속 하강하는 현상을 보였으며 조종사 고(故) 김완희 소령은 상승자세 유지를 위해 조종간을 최대로 당겼으나 900여m 상공에서 기수가 급격히 하강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항공기는 이륙 후 1분38초 만에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큰 재앙
전투기가 사고를 당하면 대개 훈련을 하다보면 불가피하게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실수로 귀중한 생명과 비싼 비행기를 잃었다는 사실은 정말 믿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할 수 있을까. 아니나 다를까, 결국 정비사의 상관인 모 준위는 스스로 생명을 끊어버렸다는 소식이 함께 날아들었습니다. 부하의 실수이지만 상관으로서 그 큰 재앙의 후유증을 감당하지 못할 판이 되어버려 죽음을 택한 것입니다.
훈련은 실전같이 실전은 훈련같이 해야 하는 군에서 그와 같은 끔찍한 실수를 하였으니 뒷감당이 어려운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알고 보면 너무나 작은 실수이지만 그 대가는 엄청난 재앙이 되어 버렸으니... 순간의 실수치고는 너무 가혹한 결과를 빚은 것입니다.
실수와 실패는 전혀 다른 것이지만 실수가 실패로, 참혹한 재앙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경각심을 안겨 주는 일입니다. 실패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실수하지도 말아야 함을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대강절의 은총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12월은 그냥 연말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새롭게 시작합니다. 이 땅의 역사는 달력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역사의 중심입니다. 그가 오심으로 역사는 주전(主前, BC)과 주후(主後, AD)로 나누어집니다. 그 왕의 초림으로 구원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그가 다시 오심으로 구원의 역사가 완성될 것입니다.
이런 역사 계산에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의 재앙을 맛보게 됩니다. 어디서 역사를 묶고 어디서 역사를 풀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놀라운 지혜를 갖게 됨은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작은 실수가 큰 재앙을 부르는 법인데, 우리 이웃들이 성탄의 의미를 아는 것을 작게 여기지 않도록 큰 소리내어 재앙을 면하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성탄의 계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작은 실수, 큰 재앙
너무나 작은 실수
금요일 밤, 우리는 너무나 엄청난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11월 15일 발생한 블랙이글 항공기(T-50B) 추락 사고가 어이없게도 12년 경력 정비사의 매우 사소한 실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보도는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공군은 T-50B에 대한 사고조사 결과 담당 정비사인 모 중사가 항공기의 상승ㆍ하강을 조종하는 장치(Pitch 조종계통)를 정비하면서 이 장치에 꽂았던 차단선을 뽑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는 것입니다. 통상 정비사는 항공기 이륙 전 Pitch 조종계통의 정확한 계측을 위해 가는 철사 굵기로 길이 10㎝의 차단선을 꼽아 시스템을 정지시키고 나서 정비하고 있으며 정비를 마치면 반드시 이 차단선을 뽑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사가 “사고 사흘 전인 지난 12일 Pitch 조종계통 차단선 점검 후 반드시 뽑아야 할 차단선을 뽑지 않는 과실을 범했다\"면서 \"이 때문에 항공기의 Pitch 조종계통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났다\"는 것입니다. 그런 연유로 당시 사고기가 원주기지를 이륙한 뒤 상승하던 중 기수가 계속 하강하는 현상을 보였으며 조종사 고(故) 김완희 소령은 상승자세 유지를 위해 조종간을 최대로 당겼으나 900여m 상공에서 기수가 급격히 하강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항공기는 이륙 후 1분38초 만에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큰 재앙
전투기가 사고를 당하면 대개 훈련을 하다보면 불가피하게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실수로 귀중한 생명과 비싼 비행기를 잃었다는 사실은 정말 믿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할 수 있을까. 아니나 다를까, 결국 정비사의 상관인 모 준위는 스스로 생명을 끊어버렸다는 소식이 함께 날아들었습니다. 부하의 실수이지만 상관으로서 그 큰 재앙의 후유증을 감당하지 못할 판이 되어버려 죽음을 택한 것입니다.
훈련은 실전같이 실전은 훈련같이 해야 하는 군에서 그와 같은 끔찍한 실수를 하였으니 뒷감당이 어려운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알고 보면 너무나 작은 실수이지만 그 대가는 엄청난 재앙이 되어 버렸으니... 순간의 실수치고는 너무 가혹한 결과를 빚은 것입니다.
실수와 실패는 전혀 다른 것이지만 실수가 실패로, 참혹한 재앙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경각심을 안겨 주는 일입니다. 실패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실수하지도 말아야 함을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대강절의 은총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12월은 그냥 연말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새롭게 시작합니다. 이 땅의 역사는 달력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역사의 중심입니다. 그가 오심으로 역사는 주전(主前, BC)과 주후(主後, AD)로 나누어집니다. 그 왕의 초림으로 구원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그가 다시 오심으로 구원의 역사가 완성될 것입니다.
이런 역사 계산에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의 재앙을 맛보게 됩니다. 어디서 역사를 묶고 어디서 역사를 풀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놀라운 지혜를 갖게 됨은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작은 실수가 큰 재앙을 부르는 법인데, 우리 이웃들이 성탄의 의미를 아는 것을 작게 여기지 않도록 큰 소리내어 재앙을 면하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성탄의 계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