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마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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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69회 작성일 12-12-29 18:3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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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마감하면서
상대주의 사회 속에서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우리 삶의 나이테가 조금 더 굵어집니다. 세월이 갈수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보다는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물결은 거세지고 우리의 육체적 영적 힘은 더 약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이 없습니다. 젊은이들은 부산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타향에서 나그네 생활을 하고 장년들은 보이지 않는 일자리 때문에 마음부터 가난해집니다. 그러다보니 그리스도인들도 덩달아 그냥 우울해집니다. 그게 요즘 세상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 사회는 지금 다양한 문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문화적으로 다원화 현상을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듯 절대적인 가치는 무너지고 윤리적 상대주의가 확산됩니다. 오늘의 젊은이들은 ‘사람이라면, 마땅히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규범적이고 당위적인 사고를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사회를 향해 윤리적인 주문을 하면 사회는 교회에 ‘너나 잘하세요’라고 질타를 보내올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교회는 사회와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할까요? 이런 현실 속에서 교회는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것일가요? 어떤 삶이어야 그리스도인다움을 유지할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여야 할 일
언제나 그렇듯이 여전히 우리 교회가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보다도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신앙은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신앙이란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우리의 몸’으로 응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롬 12:1).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전인격적으로 반응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을 아는 데 있습니다. 개혁자 칼빈이 ‘인간이 무엇인가를 알고 싶으면 먼저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고 했던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초점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 있어야 합니다. 효성 깊은 자녀가 부모의 뜻을 잘 헤아려 그 뜻을 좇음으로써 부모에게 기쁨을 안겨주듯이 신앙심이 깊은 자녀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잘 헤아려 그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경건훈련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전통인 기도와 말씀 공부로 돌아가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 위기의 때에 우리가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은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 중심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마 6:33) 사는 그의 나라 중심적 삶은 자기중심적인 삶과는 정반대의 삶입니다. 그 삶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는 삶’(요일 2:16)일 뿐입니다.
복음적 신앙인의 삶
하나님과 관계가 깊어 가면 갈수록, 즉 신앙이 성숙해질수록, 이전의 윤리적 자족감이 사라지고 오직 은혜로만 살 수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면 인간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숙한 신앙인은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진취적이고 건설적인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신앙인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해주시는 은혜 속에 살기 때문입니다(엡 3:16).
2013년 우리 성도들의 우선적 과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복음적인 삶을 회복하고 풍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보면 절망이지만 하나님을 보는 순간 소망의 원천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012년을 마감하면서
상대주의 사회 속에서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우리 삶의 나이테가 조금 더 굵어집니다. 세월이 갈수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보다는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물결은 거세지고 우리의 육체적 영적 힘은 더 약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이 없습니다. 젊은이들은 부산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타향에서 나그네 생활을 하고 장년들은 보이지 않는 일자리 때문에 마음부터 가난해집니다. 그러다보니 그리스도인들도 덩달아 그냥 우울해집니다. 그게 요즘 세상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 사회는 지금 다양한 문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문화적으로 다원화 현상을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듯 절대적인 가치는 무너지고 윤리적 상대주의가 확산됩니다. 오늘의 젊은이들은 ‘사람이라면, 마땅히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규범적이고 당위적인 사고를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사회를 향해 윤리적인 주문을 하면 사회는 교회에 ‘너나 잘하세요’라고 질타를 보내올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교회는 사회와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할까요? 이런 현실 속에서 교회는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것일가요? 어떤 삶이어야 그리스도인다움을 유지할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여야 할 일
언제나 그렇듯이 여전히 우리 교회가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보다도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신앙은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신앙이란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우리의 몸’으로 응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롬 12:1).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전인격적으로 반응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을 아는 데 있습니다. 개혁자 칼빈이 ‘인간이 무엇인가를 알고 싶으면 먼저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고 했던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초점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 있어야 합니다. 효성 깊은 자녀가 부모의 뜻을 잘 헤아려 그 뜻을 좇음으로써 부모에게 기쁨을 안겨주듯이 신앙심이 깊은 자녀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잘 헤아려 그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경건훈련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전통인 기도와 말씀 공부로 돌아가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 위기의 때에 우리가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은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 중심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마 6:33) 사는 그의 나라 중심적 삶은 자기중심적인 삶과는 정반대의 삶입니다. 그 삶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는 삶’(요일 2:16)일 뿐입니다.
복음적 신앙인의 삶
하나님과 관계가 깊어 가면 갈수록, 즉 신앙이 성숙해질수록, 이전의 윤리적 자족감이 사라지고 오직 은혜로만 살 수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면 인간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숙한 신앙인은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진취적이고 건설적인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신앙인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해주시는 은혜 속에 살기 때문입니다(엡 3:16).
2013년 우리 성도들의 우선적 과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복음적인 삶을 회복하고 풍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보면 절망이지만 하나님을 보는 순간 소망의 원천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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