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를 가진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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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88회 작성일 13-01-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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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를 가진 사람

유명인이 된다는 것
요즘 ‘이동흡’이라는 난생 처음 듣는 이름이 자주 신문에 오르내린다.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낸 분으로 차기 헌재소장으로 지명을 받은 분이다. 그런데 날마다 그를 두고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를 헌재소장으로 임명한 것을 부당하니 그의 지명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거의 모든 정부를 거치면서 누군가를 청문회가 필요한 직책에 임명하면 항상 불거지는 개인적인 문제가 이번에도 역시 말썽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아이를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하고,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둥 듣기에 민망한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일제치하 위안부로 혹사당한 할머니들의 권익을 위해 모인 사람들조차 그가 행한 재판을 용납할 수 없다고 공격하고 있다. 이래저래 불편한 모습을 연일 보여주고 있지만 정부는 계속 임명을 강행할 태세다. 청문회가 열리면 국회와 지명자간에 한 판 볼썽사나운 전투가 벌어질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이미 지난 6일 국회 인사 청문 특별위원회 위원 중 한 사람은 이 지명자가 사용한 업무추진비 중 405만원을 주말 등 공휴일에 사용했다고 꼬집고 있다. 휴일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정부 지침 위반이라는 것이다.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재직중 다녀온 9차례의 국외출장 가운데 5차례의 출장을 부인과 함께 다녀왔다고 야단이다. 공금으로 가족과 외유를 즐겼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자질구레한 이야기까지
자질구레하지만 듣기 민망한 이야기도 있다. 고위 법관과 헌재 재판관으로서 1억원 남짓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국고로 이자를 지원하는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는 것. 박범계 민주통합당 의원이 공개한 이 후보자의 자녀 학자금 대출 내용을 보면, 이 후보자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인 2000년부터 헌재 재판관을 그만둔 지난해까지 9차례에 걸쳐 6679만원의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되어있다. 이 후보자 정도의 재력을 지닌 고위 공직자가 무이자 대출을 받았어야 했느냐는 지적이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 특위에 신고한 재산이 15억2372만원이며, 헌재 재판관으로 재직한 6년 동안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액이 같은 기간의 총수입과 맞먹는 6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등록금 대기에 충분하지 않는가?
이밖에도 이 후보자는 헌재 연구관들과 함께 쓴 책을 자신의 단독 저서로 표기했다고 하고, 승용차 홀짝제 시행 때는 관용차를 한 대 더 달라고 해 타고 다녔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삼성전자로부터 법원 송년회 경품 협찬을 받으려 했고, 검찰에 골프장 예약을 요구하기도 했다는 후배 법관들의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 종합하면 의혹이 12개나 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의혹은 12개에서 끝나지 않았다. 월 390만원의 연금을 받으면서 차녀의 직장건강보험에 등록하여 월 26만 8천원의 건보료를 회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이어진다. 그의 아들은 군복무시절 일반 병사의 휴가일이 43일인데 무려 97일이나 휴가를 받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루하루 성실해야
놀라운 것은 오래 전 사건들이 사라지지 않고 거기 그대로 살아 있다는 사실이다. 일생의 일이 낱낱이 드러난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아무 것도 모르실 것처럼 예사로 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놀란다. 하나님은 인간과는 정반대로 죄는 기억 않으시지만 선한 일은 낱낱이 기억하신다. 나는 무슨 선한 일을 하고 있는가? 하루하루 성실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헌법재판소장 보다는 성실해야 할 것 아닌가. 우리 모두는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간증할 수 있으면 좋겠다. 세상을 향하여 그렇게 살았노라고 큰 소리로 외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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