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이 판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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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69회 작성일 12-02-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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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이 판치는 세상
거짓말에도 종류가 있다?
사람이 살다보면 거짓말이 꼭 필요한 때가 있다고들 합니다. 고부간에도 그러한 거짓말이 통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며느리와 시어머니사이에는 이런 바람직한(!) 거짓말들이 오간다고 합니다.
5위 : 저도 어머님 같은 시어머니가 되고 싶어요--,
4위 : 전화 드렸는데 집에 안계시더라고요-----
3위 : 어머님께서 만드는 음식이 제일 맛있는 거 같어요----
2위 : 용돈 적게 드려 맨날 죄송해요----
1위 : 어머님 벌써 가시게요? 며칠 더 쉬었다 가시지 않구, 정말 서운하네요----
며느리들만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고 시어머니도 이런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5위 : 좀 더 자거라,,,, 아침은 내가 할 테니----
4위 : 내가 며느리 땐 그보다 더한 것도 했다----
3위 : 내가 얼른 죽어야지,,,, 니들이 편할텐데----
2위 : 생일상은 뭘,,,그냥 대충 먹자구나-----
1위 : 아가야! 난 널 내 딸처럼 항상 생각한단다-----. 거짓말이라고 하더라도 듣기에 싫지 않으니 누구도 손해볼 일은 없습니다. 해가 되지 않으니 용서받기도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는 모두가 손해 보는 거짓말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거짓말 국회의장
국회의장이 자기 당원,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2008년도에 돈봉투를 돌린 일이 들통 나 자신과 나라 체면을 구기고 있습니다.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다 참모, 비서들이 잡혀가며 슬슬 진실을 흘리니 할 수 없이 털어놓습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다 지고 가겠습니다’라고 말로, 마치 잘못이 없는 사람이 책임을 지는 듯한 태도를 취하여 비웃음거리가 됩니다. 거기에 더하여 어제 김효재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드디어 입을 열어 박희태 의원이 돈봉투에 관하여 모두 알고 있었다‘고 폭로하였습니다. 너저분한 거짓말에 푹 빠져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속임수 쓰는 운동선수
프로축구, 배구, 야구 선수들이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사건이 벌어져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순진하게만 보이던 여자 배구선수들까지 개입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과연 프로 경기가 제대로 운영될 것인지 의문을 보이기도 합니다. 관중을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거짓이 판을 치는 경기를 무엇 때문에 돈을 내며 보아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기다 레저 스포츠인 경정(競艇)경기까지 수백만에서 수억의 돈을 받고 경기를 조작하거나 예상 순위를 알려주는 식으로 불법을 저질렀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물론 문제는 승부 조작 이전에, 도박판을 벌이는 것과 마찬가지인 돈을 걸고 벌이는 사행성 경기가 경마 경륜 경정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곳곳에서 버젓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탕주의, 대박에 대한 열망이 소싸움 닭싸움까지 열어 열광하게 합니다. 동물학대 아니냐는 항의를 받아도 돈을 걸고 하는 게임에 재미가 붙어 금지시킬 수가 없습니다.
거짓말을 참말보다 더 참말처럼 하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참말을 거짓말처럼 어설프게 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신천지의 활개 치는 모습과 어깨처진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오버랩 되어 몹시 마음이 불편한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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