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즐거움의 잔치는 늘 계속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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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27회 작성일 18-11-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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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 즐거움의 잔치는 늘 계속되어야 합니다

 

윤항기와 함께 한 가을의 잔치

지난 주일부터 우리는 가을잔치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해부터 우리는 잔치를 석주간 연속으로 진행합니다. 지난 주일 윤항기 가수가 목사가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금년 76. 그런데 그는 아직도 우아했습니다. 목소리는 여전히 맑았습니다. 수많은 인기곡들을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60년간이나 노래를 불러왔으며 그가 부르는 노래들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그의 누이동생 윤복희 가수와 함께 남매가수로서 한국가요계를 휩쓸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가 그냥 대중가요를 부르는 가수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목사가 되었다고 하여 놀랐습니다. 그래도 그의 노래가 어떤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은 갖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우리를 찾아올 수 있어 그를 살펴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진주에서 미리 오후에 일정이 잡혀있어 우리교회로 오기가 쉬웠습니다. 사례비를 자기가 정해주었습니다. 역시 프로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찬양신학교를 경영하고 있으니 돈이 많이 들 것입니다.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대비되는 그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새기면서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가난했습니다. 어머니가 나이 서른에 돌아가셨다고 했고 아버지는 42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난할 수밖에 없는 어린 시절이었습니다. 청계천 거지로 살았다고 하는 말이 빈말일 수 없는 조건입니다.

그런데 그의 노래는 한결같은 흐름을 갖고 있습니다. ‘행복 하세요’, ‘걱정을 말아요’ ‘친구야’ ‘노래하는 곳에등이나 동생 윤복희가 부른 여러분같은 노래들은 값싼 사랑을 노래하지 않습니다. 참된 우정, 참된 이웃, 참 행복의 길 등 소망만을 노래합니다. 그 어두움의 세월을 뚫고 그가 어떻게 희망과 행복을 노래할 수 있었을까요? 마약에 빠져있던 아버지를 보면서 절대로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다고 했던 그가 어떻게 걱정을 않으며 행복을 노래할 수 있느냐 말입니다.

걱정을 말아요 염려를 말아요/할 수 있어요 걱정을 말아요/

세상사는 동안에 어려움이 있어도/ 눈물은 흘리지 말아요/

삶의 무거운 짐은 누구라도 있어요/ 아파하고 슬퍼도 말아요

지나간 시간들은 잊어버려요/ 잊으려면 못 잊을게 없는데....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

기다리던 오늘 그날이 왔어요 즐거운 날이예요/

움츠렸던 어깨 답답한 가슴을 활짝 펴봐요/

가벼운 옷차림에 다정한 벗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들과 산을 뛰며/

노래를 불러요 우리 모두 다 함께....

영원의 잔치는 예수님과 함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인기가수가 되어 돈을 많이 벌어도 채워지지 않은 그 영혼의 깊숙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길 뿐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어떤 노래는 살짝 가사만 바꾸면 바로 희망의 원천이 주님이 되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은 갈수록 어두워져 갑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술에 취하고 마약에 취하고 쾌락에 도취하여 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잠을 깨면 그 때부터 허무함은 더해집니다. 몸은 망가지고 영혼은 황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의 길을 알게 되면, 날마다 잔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포에서 벌어지는 11월 잔치가 평생의 잔치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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