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이라도 이러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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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75회 작성일 18-06-05 10:3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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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라도 이러시면 안 됩니다!”
5월이 지나가고 6월을 맞습니다. 훌쩍 보내버린 가정의 달 5월. 어린이 날, 어버이날이라고 합니다만 교회가 아니면 정말로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갈 것 같습니다. 해마다 맞는 가정의 달이지만 가정에서 별 다른 일을 시도해 보지 못합니다. 자녀들이 모두 떠나고 나면 가정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이 옛날과 다릅니다. 역시 가정은 아이들이 있어야 생기가 나는 법입니다. 아이들을 모두 내 보낸 부모세대는 가정생활이라는 것이 별로 변화가 없습니다. 비슷한 일상이 반복됩니다. 남은 부부끼리 정답고 알차게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무덤덤하게 사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이야기들이 마구 돌아다닙니다.
남편이라는 존재
늦으면 궁금하고...
옆에 있으면 답답하고...
오자마자 자면 섭섭하고...
누워서 뒹굴 거리면 짜증나고...
말 걸면 귀찮고...
말 안 걸면 기분 나쁘고...
누워 있으면 나가라고 하고 싶고...
나가 있으면 신경 쓰이고...
늦게 들어오면 열 받고...
일찍 들어오면 괜히 불편하고...
아주 이상하고 무척 미스터리 한 존재..........?? 남편!!!
남편1
어느 날 동창회에서 돌아온 아내의 얼굴이 우울해
왜 그런가 물었더니... "나만 남편 있어!"
남편2
죽은 남편의 관을 계단으로 내리는 동안 실수하여 놓쳐서 그만 남편이 깨어나
몇 년 더 살다 죽자 또다시 깨어나면 안 되니까...
이번에는 관을 내리는 사람들에게 아내가 계단 밑에서, "조심조심 잘 운반해!"
남편3
아내가 얼마나 남편을 사랑 하는가 시험하려고 친구인 의사와 짜고
갑자기 급사했다고 하여 천을 씌워 놓은 곳에 아내가 너무 서럽게 울자 안쓰럽고 미안하여
"여보 나 안 죽었어!" 하자 아내가 천을 덮으며 하는 말...
"의사 말 들어, 의사가 죽었다면 죽은 거야!"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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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갑니다. 겉모양도 내면도 정신없이 돌아갑니다. 아무리 세상이 험악하게 돌아간다고 해도 “남편들아... 아내들아... 사랑하고 존경하라”는 말씀이 ‘농담’처럼 들리면 곤란 합니다. 세상 풍조에 흔들리지 않는, 사랑이 넘치는 가정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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