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넘치는 2018년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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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13회 작성일 18-01-09 10:32본문
2018. 1.7
소망 넘치는 2018년이기를!!
새해 긴박하게 돌아가는 조국 대한민국
오늘 2018년 첫 주일을 맞습니다. 소망이 넘치는 새해 벽두여야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어딘지 불안합니다. 무슨 일이 곧 일어날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남북관계는 그야말로 오리무중입니다. 세계가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혈맹인 중국까지 국제사회의 압박에 겉으로 만이라도 함께 하는 시늉을 합니다. 뒷거래를 한다는 보도가 잇따르지만 적어도 면전에서는 제대에 동참하고 있다는 표시를 합니다. 북한 외교관들을 축출하는 나라들이 늘어갑니다. 북한과 거래하던 은행들이 더 이상 북한에 돈을 보내지 못합니다. 북한 국적의 배의 출입항도 제재합니다. 북한 노동자들을 사용하던 나라들이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고 계약을 갱신하지도 않습니다. 북한 돈줄이 점점 조여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계속 압박을 가하고 700군데의 북한 요새들을 동시에 공격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참수부대를 창설하고 준비한다는 소리를 흘립니다. 우리 국방부가 자극적이라며 이름을 바꾼다고는 하지만 참수부대가 있다는 소리는 이미 북한으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요즘 급격하게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미군을 철수시키자는 것입니다. 평화라는 이름으로, 6.25직전의 상황으로 우리를 끌고 가려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만 정부가 어떻게 나올지 모릅니다.
북한도 지금 극도로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사회의 압력, 장마당으로 특징되는 내부의 변화, 막을 길이 보이지 않는 한류문화의 침투 등으로 북한사회는 아무리 통제해도 예전 같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북한만 불안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의 일이 남의 일이 아닙니다. 서울과 개성, 평양은 지척(咫尺)에 있습니다. 전쟁이 발생하면 서울 평양 둘 다 무사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배짱이 좋아도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요소만 불안케 하는 것이 아닙니다. 헌법 개정문제를 두고 곧 곳곳마다 불이 떨어질 것입니다. 소위 ‘극심한 좌편향 개정안’을 어떤 자문기구에서 발표하여 보수파 사람들을 부글부글 끓게 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개정안을 만들기 어려운 만큼 대통령이 개의안을 발의하라고 은근히 미루고 있습니다. 국회 논의 없이 대통령이 개정안을 내놓는 순간 폭발점을 향하여 치달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벌어지는 금년 6월의 지방선거 결과는 예측불허의 미래를 부를 것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준비 안 된 국민들이 대혼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소망을 붙들어야 합니다.
이런 불안요소가 충만한 가운데서 2월 초에 평창올림픽이 열립니다. 그런데 마치 우리에게 소망을 가지라는 듯 북한이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주요국가 하나라도 불안해서 참석할 수 없다고 선포해 버리면 평창 올림픽은 곤욕을 치를 수 있습니다. 마침내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참여를 선언했고, 미국도 100% 대한민국 지지를 선포했습니다. 북한이 입을 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된 것입니다. 선뜻 만남을 제의해 왔습니다. 처음으로 우리가 하자는 대로 맡깁니다. 곧 대화가 재개될 것입니다. 2년여 만에 다시 그들을 보게 된다는 말에 설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목 놓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위치가 매우 어렵습니다. 북한을 세상으로 끌어내고 도우기도 해야 하고, 핵무기를 포기하게 만들고, 핵폭탄 의존 심리를 버리게 만들기도 해야 하는 이중적 위치라 당혹스럽습니다.
그래도 소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미국도 중국도 북한도 아닙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소망으로 삼아야 합니다. 7천만 겨레가 함께 울고 웃는 멋진 날, 좌우와 진보 보수의 벽이 그냥 무너져 내리는 그런 날을 주시도록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 합니다. 신년 벽두부터 주님 향한 세찬 기도의 물결이 조국 땅에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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