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이 암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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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01회 작성일 17-02-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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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이 암살당했습니다!”
독살(毒殺)이 자행되는 세상
지난 주간에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 뉴스가 터졌습니다. 김정남이 살해되었습니다. 북한의 2대 독재자 김정일이 낳은 첫 아들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독살되었다는 소식은 모두의 가슴을 서늘하게 만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결국 이런 일이 벌어지는구나... 설마 했지만 실제로 이 무서운 어두움의 역사가 벌어진 것입니다. 북한의 최고지도자라는 김정은은 한마디로 살인자입니다. 그는 3년전 고모부 장성택을 죽였습니다. 화염방사기로 태워버려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들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북한에서는 권력 2인자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속절없이 숙청당하고 죽어나간다고 합니다만 김정은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피붙이까지 마구 죽일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그런 김정은이 핵무기 사용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김정은이 명령하면 목숨 걸고 나설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얘기를 그냥 흘려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김정은이 있는 한반도는 긴장해야 살아갈 수 있는 곳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태평입니다. 이런 살인마 김정은이와 먼저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김정은이의 필요를 채워줄 돈보따리 행세할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야단입니다. 대통령이 되면 아예 제일 먼저 북한으로 가겠다고 하는 용감한 사람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국가지도자라면 대화를 할 자격을 갖춘 사람과 대화를 해야 합니다. 김정은이라는 사람이 과연 정상적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당연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비록 어머니가 다른 이복형이기는 하지만 버젓이 아버지의 큰 아들인 형을 보란 듯이 백주 대낮에 사람들이 붐비는 공항에서 죽여 없애는 인간과 정상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은 하나님보다 더 자비로운 사람이나 가능한 소리가 아닌가 합니다.
분명해지는 사실 두 가지
지금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북한의 소행이 아닐지 모른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북한을 두둔할 수는 없습니다. 비정한 권력의 속성상 고모부는 혹시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 형제를 살해하는 사람을 정상인 것처럼 말을 섞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긴장이 몰려옵니다. 고위급 탈북인사들의 생명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절대 안전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순간, 대한민국은 엄청난 혼란을 겪게 될 것입니다.
두 가지가 분명해 집니다. 하나는 권력세계의 비정함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권력의 속성을 봅니다. 북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탄핵에 얽힌 일련의 상황들을 보노라면 권력투쟁이 야기하는 그 비정함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권력을 얻기 위해서는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막말을 마구 쏟아놓습니다. 혁명이니, 불에 태워야 한다느니, 타죽을 것이라느니 막가파식 언사들이 그치지 않습니다. 권력에 빌붙기 위하여 스무살 아이에게 수십억짜리 말을 사주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하다 낭패를 당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인간의 추악하기 짝이 없는 거짓됨입니다. 대통령도 언론도 검찰도 고위관직자도 권력주위를 맴도는 인간들도 한결같이 얼마나 거짓말을 잘하고, 많이 하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거짓공화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디 진실 된 말이 남아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북한은 아예 어릴 때부터 거짓말만 가르칩니다. 한국 정치인들 역시 자신도 믿지 않는 달콤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 듭니다. 한국교회가 끊임없이 개혁하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겸손하게 살아가기를 다짐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아! 다윗 같이 남의 죄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죄를 통회하는 지도자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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