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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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36회 작성일 20-04-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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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합니다.

 

세상을 바꾸어 가는 코로나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10(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1035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역시 이날 오후 12(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를 10376명으로 집계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우리나라가 집계한 코로나19 감영증 환자는 4.11토요일 현재 1,699,649명이고 사망자는 102,753명입니다.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사람이 확실하게 10만 명을 넘어 선 것입니다. 지난 1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지 92일 만이며 사망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선지 8일 만의 일입니다.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세계를 두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놀라운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선 너무나 급속도로 감염이 일어난다는 것이 우리를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첫 사망자가 난지 90일이 지나지 않아 전세계 215개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속도를 즐기는 현대인들이지만 코로나19는 빠른 속도가 마냥 좋아할 일만이 아님을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빨리 빨리문화에 익숙한 우리지만 이처럼 순식간에 온 나라를 뒤덮어버리는 질병은 두려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합니다.

이 코로나19는 세상에 안전한 곳이 없음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지구의 한 켠에서 일어나는 질병 상황이 다른 지역의 사람들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모든 나라에 파고들었습니다. 선진국을 자랑하던 유럽과 미국이 쩔쩔매는 광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앞에 선진국은 따로 있었습니다. 개인의 자유를 존종하는 서방세계도, 그렇지 않은 이란 같은 이슬람 혁명세력이 지배하는 나라도 모두 한결같이 코로나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일 중의 하나는 개인의 자유가 희생되더라도 집단적 통제를 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논리가 통하게 된 것입니다. 중국 필리핀 같은 나라들과 대한민국 같이 강력하게 중앙 통제적 행정을 할 수 있는 곳이 개인의 자유가 우선하는 서양의 각국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방역을 해 내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전문가들이 보입니다. 이러다가 세계가 통제체제로 가는 것 아닌지 우려를 표명하기도 합니다.

 

세상을 정상화 시켜야 하는 교회

우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교회를 강압적으로 통제하려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태도를 목도하였습니다. 언론들은 마치 교회가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막가파 같은 세력이나 되는 것처럼 떠들며 공공연하게 압박을 가하였습니다. 행정기관과 언론이 함께 교회가 사회악인양 몰아가는 행태는 우리를 매우 불편하게 만듭니다. 이미 동성결혼 허용법, 왜곡될 위험이 다분한 차별금지법을 만들려는 시도가 계속되어 왔는데, 감염병을 빌미로 교회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우후죽순 만들어 지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 우려도 생겨납니다. 교회는 기본적으로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데, 코로나는 사람과 사람이 간격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악수하는 인사법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어납니다. 온라인 쇼핑, 온라인 강의, 온라인 예배... 단절이 일상이 될 수 있음을 확연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세상이 뒤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교회가 할 일이 무엇일끼요? 성경이 가르치는 인간 본연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 따져보는 일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혼란의 시대를 맞으며 세상을 정상화시킬 참 지혜가 절실한 때입니다. 생명 자유 정의 평화를 지향하는 복음을 우리사회를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복음으로 나타나게 하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부활의 능력을 뒤틀어진 자연, 인간, 세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교회로서의 역할이 막중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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