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가는 한국, 미래로 가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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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구 댓글 0건 조회 1,977회 작성일 20-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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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주간 대한민국은
이용수할머니로 인하여 엄청나게 시끄러워졌습니다.
너무나 지저분한 이야기들이 많이 섞여있어서 입에 올리기도 민망할 정도입니다.
특히 할머니들의 희생과 돈이 뒤섞여 나오는 것을 듣고 있노라니 속이 뒤틀렸습니다.

게다가 해방된지가 언젠데 아직도 일본군 위안부, 성노예 라는 말이
날마다 우리사회를 울리고 있으니 어이가 없기까지 합니다.

그 가운데 정대협, 정의연, 윤미향... 이런 이름에 얽힌 이전에 생각지도 듣지도 못했던 뜻밖의 이야기가 새어나오는 가운데
전혀 생각지 않았던 놀라운 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수요 집회 이대로는 안된다. 바꾸어져야 한다. 학생들에게 증오심만 불러일으키는 집회는 안 된다.
학생들을 교육시켜 역사를 바꾸어야 한다. 일본의 변화는 일본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갖도록 우리 학생들과 같이 가르쳐야 한다..."

윤미향은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에게, 특히 학생들에게
분노와 미움만 유발하게 만든다는 할머니의 애끓는 호소는 내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50대의 윤미향은 코 묻은 돈 받아내면서 학생들에게 증오를 부추기고 있는데
92세의 전쟁 피해자 할머니는 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미래를 가르쳐야 하고,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와 화해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말씀하시니....

세상 거꾸로 가고 있음을 부인하기 힘듭니다.
현재의 역사에 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당의 잘난 인물 여럿이 윤미향의 증오 30년을 옹호하고 나서는 것을 보면
대한민국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이제와서 국립묘지에서 친일파의 묘를 파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명색 판사를 했다는 이수진 같은 인물까지 등장하니
갈수록 가관입니다.

정말 극소수의 인물들 외에는 집권세력들 모두가 거꾸로가는 역사를 쓰려 합니다.
적군에게 머리카락 한올 상할 일이 없을테니 해방 75주년이 되는 이제사 몸바쳐 독립운동을 하겠다고 나서는 꼴입니다.
1945년 해방동이가 우리나이 76세가 되었습니다. 80세 어르신들에게도 일본보다 북한이 훨씬 나쁜 나라여야 하는 시대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누가 무슨 이유로 친일파가 된다는 말일까요?

과거로 가는 한국에게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런 현상을 그대로 보고 있어야 할까요?
이 시대 교회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교회는 사랑하고 사랑을 가르쳐야 합니다.
역사를 직시하면서
치밀어오르는 역사적 분노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겨낼 길을 찾고 기억하고 가르치는 삼ㅇ을 다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여! 우리를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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