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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무민 장로님 가정의 마지막 딸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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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구 댓글 0건 조회 2,975회 작성일 19-11-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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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무민 장로님.
우리 성도들이 잘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교회 2대 장로로 1975년 장립하여 87년까지 섬기신 분입니다.
괴정의 삼성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셨습니다.

언제나 온화하시고 교회를 섬기는 일에 충성을 다하신 분입니다.
제 기억에 잊을 수 없는 분입니다.

무엇보다 7공주로 유명하십니다.
독자이신 장로님께서 딸만 일곱명이나 얻은 것입니다!

그 딸들 중에 잊을 수 없는 친구가 서은신이라는 둘째 딸입니다.
중학교 2학년때부터 본찬양대 반주를 맡았던 너무나 맑은 친구였습니다.
제가 중고등부 전도사로 중고등부 찬양대를 만들어 지휘를 하였고
은신이가 반주를 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산돌들의 찬양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지금은 미국에서 목사의 부인이 되었습니다.
오래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딸 일곱은 낳아 마음 고생을 하시던 부인 전희옥집사님은 결국 지병으로 천국으로 먼저 가셨고
장로님은 재혼을 하셔서 또다시 딸을 하나 더 얻었습니다.
딸만 아니고 맨 나중에 마침내 아들 선물도 얻었습니다.
오늘 그 여덜번 째 딸이 시집을 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해운대 동백섬 쪽의 예식장에서 갖는 결혼식에 꼭 와달라는 초청을 받았습니다.
1974년 2월 8일 구포로 이사와서 만난 우리 장로님과 은신이와 아이들의 얼굴이 마구 지나갑니다.
오늘 바쁘지만 열한시 반에 열리는 결혼식에 달려가 그 모든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반가움이 미리 밀려옵니다.

교회를 통한 추억은, 그냥 모조리 아름다운 추억이 됩니다.
많이 감사하게 됩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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