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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평' 영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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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태제 댓글 0건 조회 2,830회 작성일 17-05-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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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예배를 마치고 당회가 취소되는 바람에 시간이 있어 '서서평' 영화를 보러 아내와 함께 “롯데시네마 오투 부산대 상영관”에 다녀왔다. '서서평' 영화는 독립영화인데다 기독교 영화라 상영관 찾기도 힘들고, 상영 시간대 맞추기가 힘들었음.

서서평(천천히 평온하게 / 본명 엘리자베스 쉐핑 / Elizabeth Johanna Shepping / 1880~1934).
불행한 출생과 외로운 성장 그리고 생모로부터 버림받은 슬픔과 아픔을 가슴에 안고 가난하고 무지한 조선 땅에 와서 가장 낮은 자세로 헌신적인 삶을 실천함으로 그리스도의 희생적 사랑을 보여준 서서평 선교사.

고아와 과부 그리고 가난하고 병든 자(주로 나환자)들과 함께하며 그들에게 나누어 주느라 정작 자신은 못 먹어서 영양실조와 풍토병을 앓다가 하나님 나라로 간... 온전히 남을 위해 살았던 간호사이자 복음 전도자이며 우리나라 여성운동과 간호 분야에 크게 기여한 서서평 선교사.

죽은 후에도 자신의 몸을 의학연구용으로 내 놓았으며, 유품이라고는 담요 반쪽과 동전 7전 그리고 약간의 옥수수 가루 뿐이었을 정도로 남에게 다 주고 빈궁한 삶을 살았던 서서평 선교사. 

1934년 6월 광주 최초 시민사회장으로 치른 장례식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장례행렬을 뒤따르며 슬퍼했을 정도로 선한 영향력을 미친 작은 예수 서서평 선교사의 침대 맡에 붙혀진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Not Success, But Service)‘라는 글이 이기적인 행복과 성공제일주의 만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생각해 볼 말이 아닐까? 한다. 

서서평 영화는 미국 장로교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여선교사 7인' 중 유일한 한국 파견 독일계 미국인 선교사 서서평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타리 영화로 그의 아름다운 일생을 통해 진정한 섬김과 헌신의 삶을 돌아보는 작품이다. 서서평을 통해 그녀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삶을 살았는지 알게 되었으며, 영화의 뛰어난 영상미와 배경음악 그리고 주옥같은 언어 표현은 호소력 넘치는 나레이션(배우 하정우)과 함께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기독교인이라면 꼭 봐야할 감동적 영화라고 생각되며, 우리교회에서도 단체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해서 전교인 함께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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