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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부른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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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구 댓글 0건 조회 2,850회 작성일 20-04-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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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두달 동안
한국교회는 문을 닫아 걸었습니다.
75%의 교회들이 정부의 강압적인 요구에 의하여
문을 닫아 걸었습니다.

신천지가 대구에서 폭발적인 집단 감염을 일으키면서
교회에 화살이 가해졌습니다.
문을 여는 교회는 신천지 취급을 받았습니다.
세상이 그럴 뿐 아니라 목회자, 잘난 그리스도인들도
비난에 동참하였습니다.
마치 예배드리는 교회는 생명을 무시하는 비상식적인 교회로 몰아부쳤습니다.

적반하장
이럴 때 사용되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얼마든지 위험을 피할 방법이 있고
이미 아는 사람들끼리만 모이는 예배에 무슨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믿음의 분량대로, 하나님이 주신 기질대로 살면 될 것을
왜 남을 비난하지 못해 안달을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모이는 교회는 모이지 않는 교회를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자신들이 갈 길을 부지런히 달려갔을 뿐입니다.

우리교회 사랑부에 출석하는 은하수라는 형제는
출입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집에 있으면서
영상으로 늘 예배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는 예배 중에 문자를 보냅니다.
말씀을 들으며 화답한 아멘 아멘을 톡에 담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면 은하수의 반응이 어떤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방법이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함을 더욱 확실히 보여준 코로나 지배기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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