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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사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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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구 댓글 0건 조회 3,014회 작성일 19-06-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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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뭘사야 할지 몰라서
교회 필요한 거
작지만 제 성의~~"

이런 문구가 쓰인 봉투가
오늘 드린 감사헌금 봉투 속에 섞여 들어 왔습니다.

오늘 네분의 낯선 손님들이 예배에 참석하셨습니다.
식사 자리에도 오셨습니다.
박숙선 권사님과 동행을 하신 것이
탁구를 즐기는 분들이셨습니다.

식사를 즐겁게 잘 하시고 가셨습니다.
근처 탁구장에서 자주 만나 운동을 즐기는 분들이었습니다.
그 중 한 분은 탁구장 관장이셨습니다.
중학생 시절부터 탁구선수를 하신 분이셨습니다.

대뜸 재능기부를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일주일에 이틀 정도 한 시간씩 시간을 내겠다고 합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체육관을 만들었는데 아직 제대로 사용이 되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가와 주셨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보니
위 사진과 같은 봉투를 '언니'에게 전달했는데
이 '언니'가 헌금으로 드린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에 이런 간접 형태의, 교회에 필요한 것을 사라고 하는,  헌금은 흔치 않는 일입니다.
혹 봉투라도 바꾸어 드리려 할텐데, 원본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그럴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예배시간에 봉투를 넘겨드린 것 아닌가 싶습니다.

첫방문에 그냥 올 수 없다고 여기는 손님....방문자...언니 찾아온 후배...
그런데 그분은 '목전 탁구장'의 관장이었고 관원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이웃을 위한 교회를 노래했는데...오늘 그 첫손님을 맞은 것 같습니다.
체육관에서가 아니라 예배의 자리를 거쳐서...

이래도 저래도 감사할 뿐입니다.
옛날 생각하고 웃음짓게 될 날이 올것입니다.
반가웠습니다. 이정예 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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