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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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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구 댓글 0건 조회 2,824회 작성일 18-10-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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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
주일 아침 예배를 인도하고 나오면
늘 문앞에서 나를 기다리는 유치부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안아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미소를 짓고 사라집니다.

너무나 이쁘게 자랐습니다.
초등학교를 가고나니 더 이상 나타나지를 않습니다.
조금은 허전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뒤를 잇는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2016,10,31일생, 세살배기, 만 두살짜리 유치부 출석교인입니다.
유치부를 마치고 2부 예배가 끝나가면 어김없이 본당 입구에 등장합니다.
엄마에게 안겨서 옵니다.

미소를 짓습니다.
반가워합니다.
안아주게 됩니다.
사내아이가 여자아이처럼 이쁘게 자랍니다.
 
그러더니 어제 주일에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마치고 강대상에서 뒤로 걸어나오는 나를 보고 뭐라고 큰 소리를 칩니다.
나를 부르는 모양새였습니다.
얼른 안겨옵니다.

근데 오늘은 한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점심시간에 내 임시 사무실까지 찾아왔습니다.
그리곤 대뜸 자리에 올라왔습니다.
사진을 한 장 남길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을 너무 좋아해요"
애기엄마의 말입니다. 설교영상까지 즐겨본다고 합니다.
도대체 시안이가 무슨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모를 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으면 행복한 법입니다.
시안이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자랄지 기대가 되고 기도가 됩니다.

우리 모든 아이들이 정말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 사랑스러워가는 주님 닮은 어린이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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