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의 소식, 키르기즈의 소식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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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강식 댓글 0건 조회 1,833회 작성일 18-09-22 11:46본문
아버지의 은혜와 구원의 역사가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절입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무엇인가 행위로써가 아닌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더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 앞에 우리 자신의 부족하고 연약하고, 나약한 모습들이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 부르시고 매일 매일 그분의 은혜아래 나아가는 삶입니다. 아울러 주님께서 저의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하시고 사랑하신 것처럼 다른 이들도 이렇게 용납하고 사랑하라고 하시는 말씀을 주시네요.
2010년 5월에 안식년을 끝내고 사역한지 벌서 만8년째입니다. 영적으로 재충전이 필요함과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방학이 3개월이라 많이 쉴 수 있을 꺼라 생각했는데 더 바쁜 방학이었던 것 같습니다. 6월에 중앙아시아 수양회를 키르기즈에서 했습니다. 우즈벡, 카자흐스탄, 한국에서 오셔서 사역 나눔과 리더들의 세움에 있어 서로 토의하며 현지 간사와 함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7월에는 현지 청년부와 한국에서 온 춘천지구(JDM) 학생 친구들과 같이 3박4일동안 이스쿨에서 수련회를 했습니다. 50명의 인원들이 모여 주안에서 조금더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탈라스라는 도시 정말 멀더군요. 차로 왕복 17시간이었습니다. 3,500m 되는 산을 통과하느라 육체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의 은헤로 잘 다녀왔습니다. 한 여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탈라스 가는 도시의 산에는 눈과 우박이 저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스쿨 학생집도 방문했습니다. 바트켄이라는 도시도 가야 했는데 저의 건강문제로 단기 사역자 두 명을 보냈습니다.
차로 왕복 34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 4학년 학생들은 올해 남은 긴간동안 1:1로 만나면서 양육할 계획입니다. 그러기에 앞서 성령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고 구원의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9월부터 2,3학년 학생들을 한국어로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고등학생 학생들에게도 한국어를 가르칠 기회가 되어 그곳에도 가고 있습니다. 어쩌든지 복음의 소식을 전할 기회를 얻고자 아침, 오후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오가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생은 2, 3학년을 1달에 한번씩 초대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기회들을 통하여 이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그리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담대히 지혜롭게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단기 사역자들은 모슬렘 형제 한명씩 만나며 교제하고 있습니다. 이들 또한 아버지 안에서 마음 문을 열어 복음을 듣고 변화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희 또한 모슬렘 학생을 따로 만나려고 합니다. 지혜롭게 잘 감당할 뿐만 아니라 말씀으로 잘 양육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10월, 11월은 비자 연장 기간입니다. 매년 비자 연장할 때마다 긴장을 많이 합니다. 이런 저런 서류들이 기다리고 있어서요. 특히 올해는 비자법이 조금 더 많은 서류를 요구하네요. 집문서까지 요구하고, 자녀들이 공부함에 있어서 어떤 것을 공증 받아 오라는데 1주일째 고생하고 있습니다. 모든 서류가 잘 구비되고, 비자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청년부모임은 단기 사역자들로 인해 더욱 잘 모여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남자들만의 모임을 가진다고 했는데 반응이 너무나 열정적이었습니다. 단기 사역자 두명이 지내는 아파트에 형제들이 8명가량 함께 모여 밤을 불태우며 형제들만의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부의 목표는 스스로 모이며, 또 제자들 재생산하고, 자생하는 모임으로 만들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청년부와 리더들이 주안에서 잘 성장하고 즐거이 헌신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부족하지만 아버지의 일꾼이요 나그네의 삶을 사는 채누르백, 윤스베따, 혜진, 단, 혜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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