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국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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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강식 댓글 0건 조회 2,325회 작성일 17-11-21 00:59본문
7-8월에 4년마다 하는 선교대회로 한국에 갔다가 저의 신앙의 뿌리요 저의 모교를 통해 저희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바쁜 가운데에서도 큰 사랑으로 대접해 주시고, 사역 현장 이야기를 듣기 원하시는 모습들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아쉽고 죄송한 점은 일일이 만나서 인사못드린 것이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8월 27일 비행기로 다시 키르기즈 들어오면서 이곳에서 여러가지 일이 겹쳐 일어났습니다.
한생들과 만나는 접촉점이 사라졌고, 당장 연장해야할 비자가 문제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심장에 무리가와서 부정맥현상이 심하게 왔습니다.
지금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기도해 주셔서 하나 하나 해결되어 지고 있습니다.
참 오늘 비자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건강(심장 동맥 조형술- 검사 및 치료)상의 문제로 저 혼자 한국에 12월 대학교 방학하면 나갈 계획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11월 소식란을 참조해 주십시오.
2017년 11월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의 지진 소식과 다른 여러 나라들의 지진 소식들, 곳곳에 일어나는 전쟁소식들이 주님의 마지막 날이 다가옴을 보게 됩니다. ‘나는 주님 앞에서 잘 하고 있는 가’라고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침 Q.T 시간을 통해, 매일 가정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게 됩니다.
2주전에 자녀들이 짧은 가을 방학을 맞이해서 제2의 도시인 오쉬에 가족 다 같이 차로 다녀왔습니다. 4,000m되는 산을 넘어 오쉬까지 차로 14시간 걸리는 거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주신 아름다움을 보면서 한국과는 다른 아름다운 자연들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쉬에 다윗선생님을 만나고 다른 사역자와, 현지 리더들을 만나 함께 교제하고 만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4년 만에 오쉬에 간 것이라 현지인들을 너무 반가워 맞이하는 모습이 감사했습니다.
매년 하는 일이지만 지난주에 김장을 했습니다. 250Kg 정말 많더라구요. 무 50Kg. 저희 집에서 매주 모슬렘 학생들 모임과, 청년부 수련회와 현지인들이 자주 손님으로 오기에 이 김치도 적다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한국 음식중 하나입니다. 2틀에 걸쳐 저리고 씻고, 3일째는 학교 학생들과 같이 버무리면서 아내는 김치를 담그고, 저는 학생들을 위해 불고기,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다 만들고 나는 왠지 든든한 생각이 듭니다.
금요일 마다 만나는 시간들이 헛되지 않기를 간구하며 학생들과 음식을 먹고 교제하며 말씀을 조금씩 나누고 있습니다. 이 만남들 속에 구원의 역사와 주님의 제자로 훈련되어지는 자가 세워 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청년부는 매주 토요일에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지 리더체제로 공동체가 형성되도록 노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함께 찬양하고, 교제하며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며 말씀을 함께 봅니다. 이제 12월 25일 전후로 새신지 초청 주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1월 1일부터 5일까지 성경읽기 수련회가 저희 집에서 약15명의 지체들과 가지려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제가 이 기간에 없습니다. 스베따간사가 이끌어 가야 하는데 지혜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오쉬 갔다 오는 길에 3,000m되는 산에서 잠깐 쉬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때 뭔가 잘못됐는지 조금씩 아팠던 심장이 더 심하게 되어 힘들게 했습니다. 입술까지 파란 색으로 변해 주변에서 매우 심각하게 보더라구요. 작년에 3주가량 부정맥 현상을 보이더니 올해 9월부터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7-8월에 한국 ㅅ교대회 참석차 갔다 왔는데 9월 2일에 학교에 가니 한국어과가 없어져 있었습니다. 얼마나 황당하고 어이없던지 학장을 만나고 1주일이라는 시간을 쫓아다니면서 학생들이 졸업할 동안 필요성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을 만나고 있었는데 이 때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국어과를 시작하면서 부정맥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잠 자려하면 쉼을 쉬기 힘들 정도였으며, 잘 먹지도 못했습니다. 말만하면 기침이 났구요. 그래서 현지 심장병원에서 검사를 했으나 ‘심장 동맥 조형술’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이곳에서 못한다고 한국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12월 학교 방학하면 한국 가서 검사 및 치료받을 계획입니다.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매일 매일 주님께서 주신 시간, 삶, 사역들을 주님의 주시는 은혜와 힘과 지혜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오직 주님의 주시는 능력으로만 이 길을 걸어 갈 수 있습니다. 몸이 아프면서 더욱 주님의 돌보심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동역자님의 사랑과 기도로 이 길이 저희가 아닌 우리가 함께 이 길을 걸어 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의 군사된 채누르백, 윤스베따, 혜진, 단, 혜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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