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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이 내려 추운 겨울이 시작되고 있는 키르기즈스 10월 편지, 기도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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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강식 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2-10-25 13:30

본문

6월부터 지난 주 까지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더니만 이번주에 첫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온 후로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벌써 난방을 하고있습니다.

 

키르기즈의 산에는 하얀 옷으로 바꿔 입었습니다.

 

저희는 12월 2일에 비자가 끝나지만 3개월전부터 비자 연장해야 해서 신청한 상태입니다.

작년에는 비자가 잘 안되서 벌금을 물렸는데 올해는 별일 없이 비자가 잘 연장되기를 간구합니다.

 

막내 딸 혜미가 친구와 놀다가 엄지 발가락 뼈가 조금 금이 간 것 같습니다.

어려서 빨리 아물지만 밤이되면 열이나고 아파합니다. 빨리 낮겠죠....

 

지난 주에 저희 차가 경찰에 압수 당했습니다. 도난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해서 놀랬습니다.

차 주인과 같이 경찰서에 가서 벌금을 내고 처리했지만

차를 팔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한번 신고된 차는 사용하지 못한다고...   ㅠ ㅠ

내일 현지 인 돕는 사람과 같이 차량 등록하는 곳에서 알아보려 합니다.  잘 해결되기를 기도해주세요.

 

복음에 붙들려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에 민감히 반응하는 저희가 되도록, 범사에 감사의 삶이 넘치도록 기도해주세요.

 
10월 편지입니다.
 

추운 날씨가 시작된 키르기즈스탄입니다.

여름 내내 비가 오지 않다가 이번 주에 처음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키르기즈의 산은 하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밤과 새벽은 4도의 온도를 보이고 있으나 낮 온도는 18~28도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동원령 영향으로 러시아인들이 넘어오고 있습니다.(약 3백만명),  그 영향으로 월세가 엄청 오르고 있고 집주인들이 갑자기 집을 비워달라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듣게 됩니다.

 

지난주에 저희가 만나고 있는 학생이 연락했습니다. 저희 가정과 같이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해서 갔는데 어머님과 동생이 같이 나와 있었습니다.(바트켄 전쟁으로 어머니와 동생이 피신하여 왔습니다) 그래서 현지 식당에서 키르기즈 전통 음식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아내, 혜미를 위해 옷을 선물해줘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저희가 키르기즈에 와서 집에 초대를 몇 번 받아 갔었지만, 식당에서 초대받아서 같이 식사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것도 대접받은 것이 무엇보다 신선했습니다.

이곳 모슬림 문화와 공산권문화가 만나면서 이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 중 하나는 잘사는 나라에서 온 이들은 우리를 위해 대접하고 베푸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손해를 본다거나 경찰에 잡히면 당연히 큰돈을 요구한다든지, 속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정에서 교육을 잘 받은 이들 중에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지만 보통 이러한 생각 속에 우리를 대하는 것을 볼 때, 저희 가정을 위해 식당에서 대접받는 것이 참 감사했었습니다.

 

저희가 만나고 있는 4가정을 바라보며 한 가정씩 시간을 두고 만나고 있습니다. 남편과 같이 만난 가정은 현재 한 가정밖에 없지만, 이들과 교제하며 이들에게 더 가까이 나아갈 길을 위해 기도하며 만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복음의 문이 열리게 하여주시고, 복음의 문이 열렸을 때 담대하고 지혜롭게 전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며 앞으로 어떻게 이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저희 집으로 초대하며 식사하기에는 윤스베따의 건강이 예전 같지 않아 가끔은 가능하지만 자주 초대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가끔 식당에서 만나고 있는데 좀 더 깊게 이야기할 분위기가 되지 않아 고민입니다. 지혜롭게 학생들과 교제하며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지혜를 간구해봅니다. 아울러 한국어를 학생들에게 잘 가르칠 수 있도록 지혜와 학교에서 선생님으로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오늘 도마가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는 장면의 말씀을 함께 나눴습니다. 새롭게 깨닫게 된 것은 예수님이 도마의 믿음을 위해 그 한 명의 제자를 위해 다시 나타나셔서 위로하시고, 믿음 없음을 용서하시고, 다시 새롭게 하심을 보았습니다. 저희의 연약함과 쓰러졌을 때 제가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닌 주님께서 저를 위해 오시고, 믿음을 새롭게 하시고, 다시 세우시며 소명을 새롭게 하시고, 부르심 앞에 늘 함께함으로 인하여 너무나 감사한 말씀이었습니다.

저희 가정이 날마다 말씀 안에서 하나님 앞에서 솔직한 삶으로 아버지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히 반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주님의 나의 주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라고 고백하는 채누르백, 윤스베따, 혜진, , 혜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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