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김세현 서교사님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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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외선교부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3-02-14 12:15본문
2023-일곱번째 아프리카 사는 이야기
*그 분이 모리스 목사님이예요?*
1. 아침에 일어나면 순간 느끼는 생각이 "오늘은 또 어떻게 이 더위를 이길까?' 하는 것이 먼저 머리 속을 스칩니다.
그래도 빙그레 눈웃음을 쳐 보는 이유가 있어요. "저녁이 되어 해가 떨어지면 너 위력이 사라져
어디선가 내 귓가를 스칠 가벼운 찬공기가 기다리거든.." 이렇게 위안을 스스로 해 봅니다.
이 글을 쓰는 이 시간도 나름 시원함을 느끼면서 씁니다. 하하하
2. 우리 방에는 한국 최초 선교사로 기억하는 언더우드의 기도문(부산 행복나무교회 김미례 사모님의 손글씨)이 걸려있습니다..늘 봅니다.
그리고 주먹도 쥐어봅니다. 몇 년 전인가 언더우드의 일기를 모은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한번 선교편지를 써서 우편으로 보내면 6개월 또 다시 선교부에서 회신을 받으면 다시 6개월이라는 것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언더우드는 미국 방문 시 "한국에 학교가 없습니다. 교회가 없습니다.
여러분! 기도해주세요." 하며 강단에서 외치고 다시 조선이라는 사역지에 돌아왔다는 글도 보았습니다.
3.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작년 초에는 3교회건축과 2군데의 우물사역으로 헌신해준
부산 하단교회 (김영완 담임목사님)의 초청으로 현지 총회장과 함께 잠시 한국에 머물며 교회순방을 하였습니다.
그 때 마산유로교회( 이영진 담임목사님)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언제나 크게 환영해 주시고 강단을 기꺼이 내 주며 선교사에게 위로와 힘을 실어 주시는 교회였고 목사님이셨습니다.
한번의 초청도 감사한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교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주시고,
성도들과의 아름다운 교제도 이어주곤 하였죠. 그때 현지 총회장의 설교를 듣고
아프리카 우간다에 우물을 파주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교회에 할 일도 많은 가운데 잊지 않고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2023년 시작하자마자 우물헌금을 해 주시면서 꼭 필요한 곳에 깨끗한 물이 공급되기를 바라며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4. 선교사는 우물헌금을 받고 감사기도를 하며 "주님! 이 헌금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누가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까?
어느 지역 어느 교회입니까?" 기도하는 가운데 물이 꼭 필요한 곳을 알았습니다. Lale라는 곳입니다.
여기는 선교사가 작년 초 한국 방문 시 개척 된 교회입니다.
여기에 1년도 안되었는데 벌써 128명의 교인들이 망고나무 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멘 아멘 교회이름은 Lale교회입니다.
비록 지금은 겨우 햇빛만 피하는 망고나무 밑에서 예배 드리지만 이곳도 주의 은혜로 건축 될 것을 기도합니다.
여기에는 전 인생을 주님께 드리고 금식하고 기도하는 모리스목사님이 계십니다.
비록 외국에 나간 선교사는 아니지만 missional life 즉 선교 적 삶을 실천하는 모리스 목사님. 이 분이야말로 선교사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부흥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주께서 각종 기적을 보게 하십니다.
삶의 다양한 문제들을 가진 성도들과 함께 모리스목사님은 기도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아멘 아멘.
오직 한 사람. 한 목회자의 기도에 올인하는 그 헌신이 교회부흥을 보게하고 각종 환자들이 치유되는 현장을 신자들이 체험하게 됩니다.
할렐루야 여기에 비록 더러운 물이라도 길러가려면 4-5킬ᆢ 이상씩 걸어가야 하는 지역입니다.
이 우물 소식을 알려주니 벌써 난리입니다.
5. 모든 일은 다 주님이 하십니다. 우리는 기도 할 뿐입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주님은 일을 시작하시고 마무리 하십니다. 얼마나 행복한지요!
선교는 신나는 일입니다.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가 있어 더 신이 납니다.
다 박수 쳐 주시고 있죠? 참 고맙습니다
2023. 2. 13
아프리카 우간다 선교사
김세현 노미정 (준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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