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에서 4월 소식과 기도편지 보냅니다. 채누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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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강식 댓글 0건 조회 194회 작성일 22-04-27 00:53본문
요일5 : 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저희 가정에서 함께 말씀을 나누면서 다시 ‘하나님 아버지’라는 의미를 되세겨 보았습니다.
아버지와의 관계, 아버지가 자녀를 향한 사랑을 어떠한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지금의 우리가 그냥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역사의 한 시대를 살아감을 느낍니다.
혜진이와 단이가 대학 원서를 준비하며 자소서를 적고 있는데 눈물을 흘리며 적고 있습니다.
너무나 어렵고, 힘들다고 하면서 염려와 걱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의 말씀을 함께 나누면서 염려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면
하나님 아버지께 내려놓고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자신의 욕심이 아닌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쓰임을 받을지는 모르지만,
그 나라를 준비하는 지금의 시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제 아내 스베따 간사는 만나고 있는 대학생들의 수업이 지난주로 끝났습니다. 마지막 마무리하며 한국 음식과 선물을 가지고 학생들을 만났는데
그중에 몇 명은 모슬림 금식 기간[라마단]이라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하여 나중에 먹으라고 싸주었습니다.
지금은 바로 구원의 소식을 전할 수 없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이들에게 좀 더 깊은 교재의 시간을 기대하며 지금의 만남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두 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한 곳은 ‘스콜라(1~11학년 다 같이 다니는 학교)’에서 고학년 반을 맡고 있습니다.
이들과 전보다는 더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 느낌에) 이제는 단순히 학생 선생과의 관계보다 조금 더 웃으며 만나고 있고,
이제는 라마단 기간이 끝나면 함께 식사하면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보려 합니다.
케인 대학에서 만나고 있는 학생 중 두 명은 믿음 안에서 잘 성장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두 명은 독실한 모슬림인입니다.
이들 또한 개인적으로 만나려고 하는데 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들의 마음 문이 열려 구원의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저와 제 아내에게 지혜와 은혜를 더하여 아버지의 사랑을 잘 전할 수 있도록.
7월 4일부터 한국에서 대학생 ㅅ교대회와 사역자 ㅅ대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첫째와 둘째 대학 서류 접수 등의 일로 잠시 한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6월 25일 비행기로 한국 가는 데 가기 전날 코로나 19 PCR 검사를 해야 하는데 이곳 검사가 정확하지 않아 조금 염려됩니다.
저희 가정 모두 음성이 나와야 하는데 한 명이라도 양성이 나오면 가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대학생 ㅅ교대회, 사역자 ㅅ대회에 필요한 재정들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오랜만에 하는 대회라 대학생들의 영적 상태가 옛날 같지 않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말씀 안에서 양육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ㅅ교대회는 청년들의 헌신과 열방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알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비전 앞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결단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
자신의 구원관을 먼저 점검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땅끝까지 복음의 전해져야 하는 사역이기에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들이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더욱 성장하고, 헌신하는 시간이 되도록, 이 일을 위해 참석하는 사역자들과 국내 간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일들로 인해 이곳 키르기즈는 평온하나 물가가 너무나도 많이 올랐습니다.
미친 물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래도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는 평온한 분이기입니다.
저희가 주님을 향한 첫 사랑과 열정이 처음과 같이 회복되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따라가는 채누르백, 윤스베따, 혜진, 단, 혜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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