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최근의 몇가지 소식을 드립니다

1.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안면의 대상포진으로 한주간 입원 하여 좀 고생을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많은분들이 기도해 주셔서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귀로 침범하여 고막에 구멍이 생겨 이비인후과 치료를 계속하고 또 후유증으로 안면 신경통이 하루 1~3회 발생하여 통증이 아주 심합니다. 약을 계속 먹지만 치료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 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태풍으로 피해가 난 건물 보수 공사가 더디게 진행됩니다. 한 두 곳이 아니고 도시 전체가 무너지는 듯 했으니 보수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붕자재나 철근, 세멘트, 자갈, 모레 등의 값이 하늘로 치솟고 일할 공사장 일꾼들도 여기저기 일할 곳이 많아서 턱 없이 모자랍니다. 도시 밖 지방에는 노동 인력이 많지만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아서 도시로 여행이 금지되는 등 악재들이 많아서 벌써 3개월이 되었어도
아직 마치지 못했습니다.

제가 도와주어야 할 지방의 몇 교회들은 수리를 마쳤습니다만 ARTS 신학교는 이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민다나오 섬의 수리가오 교회는 아직도 전기 사정으로 수리가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리가오가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이라서 도시 전체 복구가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3. 필리핀이 먼저 여행규제를 풀고 이제 한국도 해외입국자 격리를 면제 했으니 방문 강의도 할 수 있게되어 감사합니다.

4. 저도 어제 이번학기 첫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ARTS에서 저의 이번학기 강의는 "연대기적 성경개론"으로 신입생들에게 강의합니다.

이상으로 필리핀 현지 최근 소식을 간략히 알려드리오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