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이 땅에 오심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확증이요

                              죄로 인해 죽었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이며

                              우리 개개인을 선택하사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대하며 천국을 소망하며,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사랑의 후원, 그리고 기도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로 어수선한 시간들이었지만 뒤돌아보면 오직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8월에 사역지로 다시 돌아 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가지 못함으로 인해 기도하며, 앞으로 사역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과 마음을 준비할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준비되어있지 않은 저희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만9년 사역하고 안식년을 가진 저희에겐 조금 긴 안식년으로 인해 사역을 뒤돌아보며 앞으로 사역을 어떤 방향이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인지, 우리 가정을 통하여 하시고자 하시는 뜻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하나 하나 회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키르기즈로 들어가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을 때 그동안 만났던 무슬림 가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저희가 한국에 있음에도 키르기즈스탄 저희 집에 오랫동안 소식을 하지 못했던 가정이 저희를 만나러 왔다가 가면서 언제 오냐고 소식을 보내 왔습니다. 주님께서 사마리아 땅을 거치며 그곳에 간 이유는 우물가의 여인을 만나기 위함임을 묵상하게 하셨고, 저희가 다시 키르기즈로 가는 것은 계속 연락하고 있는 무슬림 학생들과 이러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이들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이 영혼들을 위해 가야한다는 마음 주시면서 이제 다시 키르기즈로 가려고 합니다.

첫째 혜진이가 한동대 서류심사에서 떨어졌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 아버지께서 혜진이에게 가장 좋은 길임을 믿습니다. 다시 저희와 함께 키르기즈로 들어가서 1년 대학에서 공부한 후에 다시 한국 대학에 원서를 넣을 계획이지만 주님의 뜻과 비전이 혜진이를 통하여 이루어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즈 비자 법이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제가 비자 받으면 가족 동반 비자로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18세 이상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하는데 초청기관에서 1년 비자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째 혜진이는 공부할 대학에서, 둘째 단이는 공부하고 있는 ‘스콜라(고등학교 과정)’에서 받아야 해서 연락을 했는데 초청장에 대한 언급이 아직 없습니다. 저희 부부 또한 초청장을 통해 2개월 비자를 받아 들어갈 수는 있으나 초청한 곳에서 1년 비자를 받지 못하면 다시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비자 법이 바뀌었기에 기도중에 있습니다.
 

중보 기도  ① * 비자를 가족 모두 잘 받을 수 있도록 ‘초청장’과 ‘1년 비자’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선교는 하나님의 역사로 이루어 집니다’

                                          * 1월 말까지 가족 모두 비자를 받아 출국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제가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네요...)

                                       ② 비자 신청 되면 비행기 티켓을 구입해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비행기 표 구입과 비자 발급에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③ 자녀들(혜진, 단, 혜미)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주 안에서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④ 한국에서 사역지로 가기까지 마무리 잘 할 뿐만 아니라
                 끝까지 기도하며, 우리를 향하신 뜻을 잘 알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다음 소식은 다음연도에 보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누리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쓰시기에 편한 도구가 되기 원하는 채누르백, 윤스베따, 혜진, 단, 혜미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