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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키르기즈 기도편지를 올립니다. 윤스베따(채누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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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강식 댓글 0건 조회 643회 작성일 20-11-24 19:57

본문

이번 소식은 제 아내 윤스베따가 올립니다.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 도다.
말라기 1장 6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동역하는 동역자들의 가정과 사업과 섬기는 교회 위에 하나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확진자의 수가 잠시 주춤하더니 다시 급속한 숫자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나님께 이 재앙을 멈추어달라고 기도를 하지만 주님의 계획과 뜻이 이루어지기를 더 간구하게 됩니다. 모든 것을 통치하시고 다스리는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주시고 믿는 저희가 하나님의 뜻을 더 분별하게 되는 은혜가 있기만을 구합니다.

 

출국은~

저희가정은 키르키즈를 출국할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들 단이가 먼저 출국해서 가족 비자를 준비하려고 했지만 단이가 출석하는 현지 러시아학교가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으로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남편 누르백은 조금만 무리하면 입술이 청록색으로 변하고 심장에 압박이 되는 증상들이 계속 있어서 먼저 출국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이 되어 1월말 혹은 2월말에 함께 출국하기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의 가족은~

저와 남편은 세종 사이버 대학 한국어학과 3학년 2학기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며칠간 남편은 출국하지 못한 몇몇 남자선교사님들과 함께 본부 선교국 강의실 페인트 칠 및 수리를 하기로 해서 아침부터 출근을 했습니다. 키르키즈에서도 늘 수리하는 일을 하였는데 본국에서도 은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요즘은 새벽마다 후원자들의 가정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이 있으신 분들은 개인 톡으로 보내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큰딸은 후원자가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보조교사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면 여기저기 아프다고는 하지만 유치원 아이들을 통해 긍정 에너지를 얻어서 여러 가지로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12월에 1차합격과 면접, 최종합격이 있어 다음 사역편지에는 대학 합격여부를 전하게 될 거 같습니다.

단이는 오전에 일어나면 아파트를 한 시간가량 도는 운동으로 시작하여 12시부터 4시까지 온라인 수업을(키르키즈 현지학교) 듣고 있습니다.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니 더 슬림해졌습니다^^*. 혼자서 하는 운동이 재미없을 텐데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매일 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친구를 좋아해서 가끔 청소년 센타에서 사귄 친구와 통화도 하고 만나기도 하지만 너무도 좋아하던 교회 중고등부 모임을 너무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혜미는 아주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혜미 담임선생님은 반에서 칭찬스티커로 아이들을 관리?하시는데 돌아오면 오늘은 칭찬 몇 개 받았게요?” 가 첫 인사입니다.

자기가 지금까지 1등이라며 학기가 끝나면 정산을 해서 달란트 잔치처럼 소유한 점수로 물건을 살 수 있다고 벌써부터 레고를 살 생각에 열심입니다.

키르키즈스탄에 가고 싶다고 하다가도 가끔 왜 키르키즈스탄에 가야해요물을 때가 있는데 여기는 한국말만 해서 너무 좋다고 합니다. 말하지는 않아도 언어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것,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며 삶 가운데 하나님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것. 누가 보든 보지 않던 그것은 마땅히 그리스도인이라면 삶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참 믿음을 가진 자가 누구인가를 가르는 시간이다라고 말합니다.

삶을 살아가며 내린 나의 결정이 하나님 보시기에 참 잘했다 칭찬받는 삶이되길 오늘도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로 물질로 함께 동역하는 동역자들의 오늘의 삶도 그러하기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되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2020. 1124

 

채누르백, 윤스베따 혜진 단 혜미 드림
 

확실히 남자와 여자의 문장형태가 다르다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과 아내의 생각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기도편지를 보면서 다시한번 느낍니다. ㅋ ㅋ
 

저와 아들 단이는 가능하면 빨리 우리 둘만 먼저 키르기즈 들어가고 싶은데

비자 상황도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지만 그래도 억지로라도 12월말쯤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먼저 들어가서 비자와 노동허가증을 신청하고 사역 준비도 하면서 가족이 들어올 준비하려고 했거든요.
 

제 아내는 저의 건강을 생각해서 같이 들어가고자 하더군요.

 

기도제목입니다. 

 

1. 키르기즈의 비자(1년비자와 노동 허가증(노동 허가증을 받아야 1년 비자를 받을 수 있음),
  들어갈 때 임시비자)를 잘 받을 수 있도록.

2. 저의 건강을 위해 (요즘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사역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3. 저희 가정이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주님께서 품은 키르기즈를 향한 비전과 마음을 저희가 깨달아 열정과
   기도로 잘 준비 할 수 있도록
.

4. 첫째 딸 대학의 진로와 함께 자신의 길을 주안에서 잘 찾아가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5. 저희 사역에 함께 할 동역자가 더 필요합니다. 기도와 물질의 동역자가 더 세워 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키르기즈로 들어갈 때 재 정착비용과 키르기즈로 가는 비행기 비용이 잘 채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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