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3월 키르기즈소식과 기도제목 올립니다. 채누르백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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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강식 댓글 0건 조회 1,256회 작성일 20-03-22 21:47본문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큰 힘인 것 같습니다. 나그네의 삶속에서 네그네의 소망은 집으로 돌아 갈 수 있다는 것이 힘이 되겠죠. 우리 모두 나그네의 삶속에서 천국을 바라보며 현재의 고난이나 어려움을 이겨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제 아내는 3월 2일부터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 학과) 3학년 편입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공부를 안하다가 하려니 쉽지 않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는 이해가 되는데 끝남과 동시에 머리에 하나도 남지않는 듯한 상태가 됩니다.
한국어 교원자격증 2급을 취득하려고 공부하고있습니다. 이는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려면 이제 이에 걸맞는 자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와 제 아내가 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020년 3월 편지입니다.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역대하 7장 13-14)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신음하는 소리를 뉴스를 통해 듣고 있습니다.
14세기 흑사병으로 7,500만~2억 가량의 인구가 죽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유럽의 역사는 크게 바뀌었습니다.
오늘날 이 병을 보면서 특히 CH국 우한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CH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하여 가장 핍박이 심했던 곳이 ‘우한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다가 오는 말씀은 회개였습니다. 교회가 교회로써 올바른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결국 말씀이 있으나 말씀이 말씀으로 제대로 선포되지 않는 교회, 점점 말씀을 갈급해 하는 양들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회개가 되었습니다.
교회가 교회로서 사명을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지 않는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이 가까이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욱 이 시대에 깨어있는 삶을 우리에게 요구하는 말씀을 보게 됩니다.
키르기즈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지난 주 만 해도 키르기즈 신문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없다고 나타났는데 어제 연락을 받기는 현재 키르기즈 안에 2,260의 확진 자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병원에 와서 검사받은 이들입니다. 크게 아프지 않는 이상 병원에 가지 않는 이들을 생각하면 키르기즈는 더욱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주전부터 중앙아시아는 이제 중국 사람과 함께 한국 사람도 입국 금지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3주 전에는 키르기즈 입국하면 공항에서 14일 동안 감금 형태로 천막에 다 같이 모아놓고 기다렸다가 아픈 증상이 없으면 보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 모든 사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뜻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앙아시아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코로나19로 인해 중앙아시아에 많은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시고, 믿음의 자녀들과 선교사님들을 지켜주시도록.
특히 한국인 이라는 이유로 현지인들이 이상하게 바라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더 이상 집회(교회)를 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현지 지체들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고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잘 이겨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제 사역지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길이 막혔지만 7월 말까지 열려지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리 비행기 티켓을 해야 되는데 비행기가 없다보니 작은 고민거리입니다. 어떻게 들어가지라는...
1.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시어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도록
2. 키르기즈에 늦게 갈수록 자녀들의 학업에 문제가 생기는데 9월 신학기 일정에 맞추어 입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도록
3. 첫째 딸의 진로를 위해 기도합니다. 아직 대학을 어떻게 할지,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준비할지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즈로 들어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고민거리입니다. 첫째 혜진이의 진로와 비전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써 정체성을 잘 갖춰지도록.
한 주간을 지내면서 고백하는 말은 ‘하나님 감사합니다’입니다. 한국에서 안식년을 보내면서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없도록 세밀하게 인도하심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 부족한 저희들의 모습, 삶이지만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고 의지하는 자의 자녀들을 붙드시고, 부으시는 축복으로 인해 감사하다는 말을 고백해 봅니다. 이러한 축복의 삶이 시온성교회 성도님에게도 늘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복음에 빚진자된 채누르백, 윤스베따, 혜진, 단, 혜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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