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5호 정치범 수용소 기독교인 6000명 구금… 北, 11년째 박해 국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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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63회 작성일 17-05-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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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5호 정치범 수용소 기독교인 6000명 구금… 北, 11년째 박해 국가 1위


북한 전역의 수용소에 수감 중인 기독교인이 5만∼7만명에 달하는 등 북한이 전 세계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처럼 극심한 박해에도 북한에선 40만여명이 지하 교회운동을 전개하며 종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국제기독선교단체 오픈도어스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년 월드 워치 리스트’를 통해 북한이 전 세계 종교 박해국 가운데 11년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기독교인은 적대 세력으로 간주돼 체포, 구금, 고문, 공개 처형에 처해진다. 성경을 소지했다는 이유만으로 처형되거나 연좌제로 3대까지 수감될 수 있다. 오픈도어스 제리 딕스트라 대변인은 “김정은 체제 이후에도 전혀 달라진 것이 없고 박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15호 정치범 수용소 한 곳에만 6000명의 기독교인이 구금돼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북한 당국은 중국으로 요원을 파견, 북한과 연계된 기독교단체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으로 탈출해 기독교로 개종했다 강제송환된 북한 주민들이 위험하다”며 “탈북자를 돕는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기독교 박해 정도를 점수로 환산했을 때 100점 만점에 87점을 기록, 2위 사우디아라비아(75점)를 훌쩍 넘었다. 북한 사우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소말리아 몰디브 말리 이란 예멘 에리트레아 시리아 등 11개국은 극심한 억압국(extreme persecution)으로 분류됐다. 대다수는 이슬람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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