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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렬 댓글 0건 조회 3,882회 작성일 09-08-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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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수요일 이틀을 기차로 이동하여 자세한 소식을 드리지 못했습니다.[[[[[[[[[[[[[[화요일 저녁 저희들은 단동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 14시간의 긴 이동을 했습니다. 화요일 오후 5시 30분 기차를 타소 수요일 오전 7시 20분 경에 단동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화요일은 만리장성 팔달령을 올라 왔고, 이화원 및 중국의 상징인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을 돌아보며 중국의 거대함에 놀라는 동시에 지난 시대의 역사 공부의 시급성을 절실히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국의 크기가 크게 마음에 와 닿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중국의 변방국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의 입장에서 중국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도전들을 통해 우리 민족의 위대함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고자 하시는 뜻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수요일 단동역을 출발하여 가벼운 중국식 식사를 하고 미군의 폭격으로 인해 끊어진 압록강 철교를 보고, 전쟁이 남긴 상처를 간접적으로 경험했습니다. 동시에 그것은 눈 앞에 선큼 다가온 북한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한국 전쟁을 항미원조전쟁으로 이해하는 중국의 전쟁관을 접하며 새로운 입장에서의 전쟁 개념을 이해하는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감동과 인상은 압록강 철교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한 신의주를 중심으로 한 북녘 땅이었습니다. 위화도가 보이고 압록강에서 수영하는 중국인들이나 압록강 물고기를 보는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단동 하구 지역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여 북한 땅에 근접하여 북한의 마을을 돌아보면서는 큰 마음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가까운 곳에 북한이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었지만, 그보다도 굶주림과 가난에 찌든 모습, 이미 산간 간척을 통해 민둥산처럼 변한 북한의 모습은 우리들 모두에게 우리 동포들을 위해 기도하면 안된다는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이어 4시간 여 긴 여정을 통해 도착한 집안에서는 광개토왕비와 왕릉, 장수왕릉 등을 보면서 고구려 시대 우리 민족의 광활한 땅을 보며 오늘의 우리의 형편을 안타깝게 여기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역시 한반도 우리 나라의 역사에 대한 무지로 인해 부끄러운 시간들이 되기도 했지만 이후에 더욱 더 마음을 넓혀 이 땅을 넘어 세계를 품어야 한다는 도전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우리들의 잃어버린 땅, 민족이 나뉘어 살고 있는 남한, 북한, 그리고 만주 벌판을 새롭게 깨닫는 귀한 전환의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저녁 식사후 통화로 다시 이동을 하여 저녁 기차를 타고 7시간 동안, 이번에는 백두산이 있는 이도백하로 이동을 했습니다. 집안까지 계속적으로 비가 내렸기 때문에 다소 염려를 하였지만 끈적한 기차 안의 불편한 침대 위에서 간절히 드렸던 모두의 염원을 들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백두산 정상에서 환하게 개인 날씨를 만나 마음에 소원하던 맑고 환한 천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일년에 20퍼센트 정도만 볼수 있다는 백두산 천지를 우리들에게는 한번에 가는 그 날 환하게 열어주신 하나님께 모두가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동시에 민족의 산 백두산에서 우리는 통일이 우리 시대 우리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그렇게 인식하는 시간이 되었고, 백두산을 넘어 중국으로, 그리고 세계가 우리를 기다린다는 사실을 그렇게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화룡으로 옮긴 저녁 시간에는 그 곳에 있는 탈북자를 만나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북한 사람과 우리가 한 민족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백두산에서 시작한 우리 민족이 다시 하나가 되어 통일된 미래에 함께 세계를 위해 복음을 전하는 민족으로 나아가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금요일, 오늘은 화룡시를 떠나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지를 멀리서 바라보고 중국으로는 남평, 북한으로는 무산 시를 보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젠가 이 철강석의 도시에 성령님의 오심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이 곳을 넘어서 복음이 북녘 땅 전체로 전파되기를 우리 모두는 그렇게 기도하며 울고 바라고 소원하면서 이동차 안에서 작은 부흥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지도를 거꾸로 펼쳐놓고 두만강 위에서 남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된 것도 우리의 여행에서 얻은 작은 교훈이기도 했습니다.[[[[[[[[[[[[[[점심을 연변 냉면(세숫대야 냉명의 원조)으로 맛있게 한 후, 오후에는 용정시로 옮겨 일송정이 있는 언덕을 올라 해란강과 용정시 전체를 한 눈에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곳 일송정에서 일제 시대 때 민족의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조국을 위해 의논했다는 설명을 듣고 올라본 일송정 소나무 언덕과 그곳에서 바라본 용정시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새롭게 했습니다. 시인 윤동주의 생가가 있는 명동 마을과 대성 중학교를 둘러 보면서 민족 지사들의 정신이 깊게 묻어 있는 이 곳에서 우리의 신앙과 민족 공동체를 향한 책임이 무엇인지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녁 연길에 도착해서는 연변 과학 기술 대학을 둘러보고 함께 말씀과 기도로 하루의 일정을 마감하였습니다.[[[[[[[[[[[[[[기도 제목이 한가지 생겼습니다. 다들 건강한데 조동현 군이 계속적으로 진행된 강행군으로 생긴 몸살로 인해 오늘 오후 갑자기 열이 조금 올랐습니다. 혹 사람들이 오해할까 하는 염려가 있어서 오늘 저녁 식사 후에는 약을 먹고 푹 쉬는 중입니다. 곧 열이 떨어지고 몸도 피곤하지 않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저희들은 매일 체온을 점검하고 있는 중인데 별 다른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동현 형제가 건강하게 모든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위에 몇 장의 사진을 첨부하였습니다.[[[[[[[저희들의 일정을 간략히 보여 드리는 사진입니다. 보시고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차례 대로 백두산 천지를 바라보며, 무산 시를 바라보며, 일송정 앞에서, 용정시 명동 마을 명동 교회당 앞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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