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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선교역사탐방[2]- 딥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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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75회 작성일 17-05-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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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딥딘교회를 방문하여

4월 30일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멕켄지 선교사 가족과 페이톤 선교사를 배출한 딥딘교회에서
예배후 성도님들과의 교제와 딥딘교회의 선교역사를 살펴보았습니다.

부산 나환자의 아버지로 불렸던 멕켄지 선교사의 묘에는
'한국 나환자의 친구'라는 글귀가 새겨져 우리의 마음을 감동케 했습니다. 
멕켄지 선교사는 부산의 나환자들을 보살피며 목회를 하셨습니다.
이일을 돕던 손양원목사님은 훗날 여수 애양원에서 나환자들을 돌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신기독병원을 설립한 큰딸 헬렌(매혜란)은 의사로 둘째딸 캐서린은 간호사로
부산 일신기독병원 의료선교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또한 일신여학교(현재 동래여고)를 설립 운
영했습니다. 페이톤 선교사는 진주로 파송되어 진주 배둔병원을 세웠습니다.

현재 딥딘교회는 양성대 한인목사님이 담임으로 사역하고 계십니다.
1970년대 700~800명이었던 성도가 지금은 재적 200명 출석교인 100명으로
호주인 50% 한국인 50% 정도 비율이라고 합니다, 대만, 중국인 청년들도 있었습니다.

딥딘교회는 예배를 마치고 성도간 교제의 시간에 비스켙과 차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평균 팔순이 넘어 보이는 할머니 성도님들이 주전자를 들고 정성껏 차를 준비하는 
노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점심은 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비빔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일을 맞은 성도들을 작은 케익으로 축하해주는 성도의 교제를 보았습니다.

-일신(日新)-매일 매일 새롭다는 뜻으로 일신산부인과에서 매일 태어나는 새생명을 뜻한다고 
32년간 부산에서 일신기독병원을 섬기고 귀국하신 민보은 (바바라마틴)선교사님이 직접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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