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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선교역사탐방[6]-코필드 그램마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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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56회 작성일 17-05-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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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필드 그램마스쿨

조셉헨리 데이빗이 한국선교사로 파송되기전 어려운 학생들에게 대학진학을 
돕기 위해 학교를 만들었습니다. 1881년 처음 학생 9명으로 2층건물에서 시작했습니다.
1889년 한국선교사로 파송되기 전 1881년까지 초대 교장을 역임했습니다.
1층은 교육장소로, 2층은 기숙사로 누나 매리가 학생들을 보살폈습니다.

현재 그램마스쿨의 전체학생수는 2500명이며 현재 본교에 있는 재학생은 1400명입니다. 
학교에 도착하자 채플선생님(교목)과 고문서 담당교사가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학교 현관에는 2차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서 전사한 본교출신 군인들의 사진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데이빗을 비롯하여 19세기 말부터 파송된 선교사들의 사진이
자랑스럽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매년 4월 25일은 "안작데이"로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대대적인 거리 퍼레이드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데이비스의 친필 일기에는 "후일 누군가 나의 일기를 보게된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자문하는 글귀가 보였습니다. 한국으로 파송되는 선상일기며 죽음을 맞이하기 4일전까지
매일 일기를 기록한 성실하고 모범적인 성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날 우리를 맞이해준 고문서 담당 여자 선생님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데이빗의 일기에는 시편 16~19편을 묵상하는 글들이 실려 있어
데이빗의 일기를 중심으로 그램마 스쿨 학생들이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며
우리일행을 맞아준 채플담당 교목선생님이 설명을 했습니다.

데이빗 이후 그램마 스쿨 출신들의 선교에 대한 사명감은 특별하여 많은 선교사를 배출하는
명문 학교가 되었습니다. 136년의 전통을 지닌 그램마스쿨은 오늘날 지역의 명문학교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마침 운동장과 현관에 모인 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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